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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24 11:20
   2/24/2016. 잠언 12:28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607  


2/24/2016

의로움의 길에는 생명이 있지만 악인의 행로는 죽음에 이른다. 
잠언 12:28

In the path of justice is life, but the way of abomination leads to death.
Provebs 12:28

이윽고 임금과 하만은 이틀동안 에스테르의 연회에 함께 갑니다. 이튿날 임금이 왕비의 소청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다시 말하자 에스테르는 자신의 목숨과 자기 민족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말하며 사악한 하만을 고발합니다. 하만은 에스테르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임금은 격분합니다. 그때 한 내시가 임금에게 하만이 모르도카이를 죽이려 만든 말뚝이 그의 집에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하만은 자신이 만든 말뚝에 매달리게되고 임금의 분노도 가라앉습니다. 임금은 하만의 집을 에스테르에게 하사하고 모르도카이에게는 하만의 인장 반지를 내어 줍니다. 에스테르는 이어 임금의 발 아래 엎드려 울면서 하만이 만들어 낸 재앙과 유다인들을 없애려고 한 음모를  제거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크세르크세스 임금은 에스테르와 모르도카이에게 유다인들에 관하여 좋을 대로 임금의 이름으로 조서를 작성하고 임금의 인장 반지로 봉인하라고 허락합니다. 이로써 각 도시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은 한데 모여 자기들의 목숨을 지키도록 봉기하고 그들에게 대적하는 민족과 각 주의 무장한 무리들을 어린이와 여자 할 것 없이 파멸시키고 죽여서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도록 페르시아 각주에 알립니다.

무르익은 연회 분위기. 기분좋게 취한 임금은 사랑스런 아내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에스테르는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신의 민족이 당하게 될 비극에서 구하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자연스레 자신이 유다인임도 밝혀집니다. 하만에게 목숨을 구걸했어야 할 처지였던 유다인인 에스테르가 이제는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하만을 발 아래에서 지켜보는 처지가 됩니다. 또 다른 반전입니다. 하만의 집또한 에스테르의 소유가 되고 모르도카이가 그 집을 관리하게 됩니다. 죽을 운명이었던 유다인들은 이제는 자기들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죽일 수 있는 위치로 바뀝니다. 이렇듯 뒤 바뀐 운명을 주관하신 분은 하느님이셨습니다. 

히말라야의 높고 높은 설산에 밤에만 우는 야맹조라고 하는 새가 있다고 합니다. 히말라야에 밤이 오면 혹독한 추위에 떨며 슬피우는 새라고 합니다. 야맹조는 추위에 떨며 내일은 둥지를 만들겠다고 다짐 하지만 날이 밝아 따뜻한 햇살이 비추면 전날 밤 슬피울며 다짐했던 일 까맣게 잊고 즐겁게 놀다가 다시 밤이 오면 추위에 떨며 슬피울며 둥지를 만들겠다며 다짐합니다. 어리석고 불쌍한 야맹조를 보며 하만을 떠올려 봅니다. 하만은 순식간에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 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를 위해 변호해 주는 사람 하나없이 자기가 만들어둔 말뚝에 자기가 매달리게 됩니다. 한 세상 약자에 대한 배려없이 자신만을 위해 교만하게 살다가 말뚝에 매달린채 슬피울며 지난날을 떠올렸을 하만... 야맹조처럼 어리석고 뱀처럼 사악한 그는 하느님께서 심판하실 때에 고개조차 들지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심판하신 악인의 비참한 말로입니다. 

 하만과는 반대로 에스테르와 모르도카이, 그리고 유대인들. 이들은 어떻게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덫에 걸린 이들이 생애의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했을 철저하고 처절한 회개, 온 몸과 온 마음을 다바쳐 드렸을 뜨거운 기도와 절규.... 기적은 이렇게 찾아왔나봅니다.

주님, 너무 바빠서, 너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당신 음성을 듣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어느 사이에 저도 모르게 교만해져서 당신을 잊어버리고 불평과 허영을 쌓으며 희망보다 절망과 더 친숙하게 살아갑니다. 
주님, 저의 삶속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다 걷어내게 해주시고, 당신 음성 듣고 당신 음성에 응답하며 살아가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의로움을 쫓아 생명의 길을 가게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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