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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23 07:45
   2/23/2016. 잠언 16:9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622  


2/23/2016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잠언 16:9

The human heart plans the way, but the LORD directs the steps.
Proverbs 16:9

 그로부터 사흘 후, 기도를 마친 에스테르는 화려하게 치장하고 왕에게 나아갑니다. 홍조를 띤 에스테르의 얼굴은 사랑받는 여인처럼 화사했지만, 마음은 두려움으로 조여듭니다. 왕은 에스테르가 오는 것을 노기띤 얼굴로 쳐다보자 에스테르는 그만 실신하고 맙니다. 그 때 하느님께서는 왕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시자 왕은 에스테르를 위로하고 황금왕홀을 그녀의 목에 대어줍니다. 임금은 왕국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에스테르에게 소원을 이야기하라고 말하자, 하만을 위한 연회에 임금님도 초대하고 싶다는 말합니다. 하만은 자신이 왕비의 연회에 왕과 함께 초대되었다는 것을 알고 기뻐서 친구들과 아내에게 자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는 모르도카이때문에 기분이 상한다고 이야기하자 아내와 친구들은 “높이 쉰 자짜리 말뚝을 만들어 내일 아침 임금님에게 말씀드려 모르도카이를 거기에 매달게 하십시오”라고 제안하자 복수심에 불 탄 하만은 즉시 말뚝을 만들게 합니다.

한편 크세르크세스왕은  주요문서를  살펴보다 예전에 내시 두명이 자신을 해하려했다는 것과 이것을 고발한 사람이 모르도카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모르도카이에게 아무런 영예와 영광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을 안 임금은 지금이라도 그를 영예롭게 하려고 생각합니다. 그때  모르도카이를 커다란  말뚝에 박을 수 있도록 왕에게 청하려고 온 하만에게, 왕은 모르도카이에게 왕의 어의를 입히고 왕이 타던 말에 왕관을 씌우게 한 다음 하만으로 하여금 성읍광장을 돌게하여 영예롭게 만들어주라는 명을 합니다. 임금의 명령으로 모르도카이를 영예롭게 한 하만은 슬퍼하면서 머리를 감싼 채 급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에스테르, 모르도카이, 그리고 유다민족들 모두 마음을 모아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자 하느님께서는 차례대로 응답해 주십니다.  하느님의 계획과 인간의 기도가 만들어 낸 멋진 반전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죽게되면 기꺼이 죽겠다는 각오로 임금앞에 나선 에스테르는 온통 금과 보석으로 번쩍이는 왕좌에 않아있는 노여운 얼굴의 임금을 보게됩니다. 죽을 각오로 임금앞에 나섰지만 그만 실신해버린 에스테르…굳은 임금의 마음을 살며서 녹여주신 하느님으로 인해 노한 임금이 갑자가 변하여 에스테르를 안고 다정한 말로 위로합니다. 그리고 무슨 소원이라고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주도권은 이제 에스테르가 쥐게 됩니다. 첫번째 반전입니다.

복수심에 붙탄 하만은 모르도카이를 말뚝에 매달아 죽이려 합니다. 그날 밤 임금은 잠이 오지 않아 오래된 문서를 뒤척이다 모르도카이의 이름을 발견합니다. 은인에게 상급이 주어지지 않았음을 안 임금은 어떤식으로든 상급을 주려합니다. 그때 임금에게 모르도카이를 죽이려고 청하러 온 하만에게 임금은 임금이 영예롭게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어떤 상급을 주는 것이 좋은가 물어봅니다. 그러자 하만은 그 사람이 자신일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하고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인 임금의 어의를 입고 말에 태워져 성읍광장을 돌게하라고 제안합니다. 임금은 하만이 말한 그대로 모르도카이에 그렇게  시행하되 하만으로 하여금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하고 외치게 합니다. 자기의 꾀에 자기가 넘어간 하만은 서서히 몰락의 길로 접어듭니다. 속 시원한 두번째 반전입니다.

주님, 제 아무리 발버둥치고 술수를 써도 당신앞에서는 바람잡는 일입니다. 하지만 당신께서 개입하실 때는 파라오를 완악하게 하시고 크세르크세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불면의 밤을 보내게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뜻에 따라 반전드라마를 펼치게하십니다.
주님, 바르게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되게하시고, 교만한 사람에게는 재판관이 되시어 당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이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뜻과 저의 기도가 어우러질 때, 항상 알이 꽉찬 열매를 맺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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