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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12 08:12
   2/12/2016. 즈카르야 2:14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979  


2/12/2016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즈카르야 2:14

Sing and rejoice! Now, I am coming to dwell in your midst.
Zechariah 2:14

오늘은 제1즈카르야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즈카르야 예언자는 바빌론에서 귀향한 사제 집안 출신으로 기원전 520년 10월부터 예루살렘 성전이 봉헌되기 삼년 전인 기원전 518년까지 주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총 14장으로 이루어진 즈카르야서는 1-8장까지를 제 1즈카르야서라고 부릅니다. 제1즈카르야서는 하까이 예언자와 동일한 시대에 활동했던 즈카르야가 쓴 책이고  9-14장은 기원전 3-4세기경에 활동한 익명의 예언자가 쓴 책으로 제 2즈카르야서라고 부릅니다. 

제 1즈카르야는 귀환한 백성들이 차츰 서로 분열되며 해치는 안타까운 상황을 고발합니다. 그는 조상들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고 호소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그는 8개의 환시를 통해 성전 재건과 예루살렘에 대한 하느님의 보호와 영광, 이방인들에 대한 징벌, 공동체를 이끌어갈 예수아와 즈루빠벨, 죄에 대한 처벌, 장차 올 세상은 하느님의 지배 아래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임을 전합니다. 그는 또한 바빌론에 머물고 있는 유대인들의 귀환을 촉구하며 미래에 다가올 메시아 시대의 전망도 제시됩니다. 하느님이 기억하여 주신다란 뜻을  지닌 즈가르야는  바빌론에서 태어난 젊은 예언자로  귀환한 백성들에게 하느님께서 주신 계시와 환상을 그들에게 심어주어 하까이예언자와 더불어 성전건축과 신앙공동체의 삶을 회복시킨 지도자였습니다

오래도록 중단된 성전 재건은 페르시아당국의 명령이기도 했지만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시금 새 터전을 마련하느라고 생활에 지친 유다인들의 마음이 하느님께로 기울지 못한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이때 즈카르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돌이켜보고 회개하여 삶의 첫째 자리에 하느님을 두어 그분과 친교를 이루는 성전을 지으라고 선포합니다. 여러번에 걸쳐 귀향한 유다인은 사만명이 넘었지만 대다수의 유다인들은 바빌론과 그 인근에 정착하여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기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않고 성전기금을 보내는 것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터전이 되었던 바빌론을 등지고 황폐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험난하고 불확실하며 희생이 뒤따르는 길을 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반면 고국으로의 귀환을 택한 유배자들은 예루살렘에 남아있었던 잔류민들과 이방인들과의 갈등, 수십년이 지나도 페허가 된 도성안에서의 정착에 따른 실질적인 어려움들 때문에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나은 삶을 포기하고 돌아와 불안과 궁핍속에서 오로지 주님을 섬기기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귀환이라는 선택을 한 그들은 가끔은 돌아옴을 후회했을지도.... 성전 재건이 수포롤 돌아가고 그들은 자신들의 소명, 즉 성전 재건과 신앙공동체의 확립이 시들해지자 하까이와 즈카르야를 통해 주님의 말씀이 내립니다

하까이와 즈카르야예언자는 즈루빠벨과 예수아의 지도아래 성전이 재건되고 이스라엘이 회복되리라는 희망을 표현합니다. 다리우스대왕의 칙령과 이 두 예언자의 신탁에 힘입어 하느님의 백성들은 기원전 515년 성전을 완공시킵니다. 예배가 회복됨은 귀환한 유배자들뿐만 아니라 바빌론에 남아있던 유다인들에게도 실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폐허가 되었던 곳에서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지은 성전으로부터 말씀이 흘러나오고 찬양과 찬미가 울려퍼지고 기도가 냇물처럼 흐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곳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신앙도 회복되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옛날 무너진 성전앞에서 가슴을 치며 흘렸던 눈물은 이제 감격과 기쁨의 눈물이 되어 그들의 가슴속을 촉촉히 채웁니다.



주님, 때로 천둥과 같은 당신의 권능을  경험하게 하시고, 때로 불꽃 같은 당신의 성령으로 제가 타오르게 해주소서.
때로 감미로운 당신 음성을 듣게 해주시고, 때로 당신의 부드러운 손길 느끼게 해주소서.
주님, 언제 어디서고 제 한가운데 당신 머무르소서. 제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마치 2500년전 당신의 백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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