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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22 11:39
   2/22/2016. 에스테르 4:17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531  


2/22/2016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에스테르기 4:17

Save us by your power, and help me, who am alone and have no one but you, Lord.
Esther 4:17

얼마 후면 페르시아에 거주하는  유대민족전체가 죽음을 맞게됩니다.피해갈 수도 없는 비극의 날이 가까이오자 유다인들은 울고 탄식하며 자루옷을 입고 재 위에 드러누웠습니다. 모르도카이는 사람을 시켜 에스테르에게 전합니다. 임금에게 나아가 자비를 간청하고 유대민족을 위해 사정하여 죽음에서 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에스테르는 임금의 부름을 받지않고 안뜰로 임금에게 나아간 자는 사형에 처해진다고 말합니다. 오직 임금이 황금왕홀을 내밀어 주어야만 살아갈 수 있으나 자신은 이미 30일동안이나 임금의 부름을 받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 모르도카이는 다시금 "누가 알겠소? 지금과 같은 때를 위하여 그대가 왕비 자리에까지 이르렀는지”.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합니다. 그러자 에스테르는 모든 유다인들을 모아 자신을 위해 사흘 밤낮을 먹지도 마시지도 말고 단식해달라고 말합니다. 물론 에스테르자신도 시녀들과 단식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법을 거스리는 것이기는 하지만 임금님께 나아가렵니다. 그러다 죽게 되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에스테르는 비장한 결심을 합니다  자신이 선발되어 궁으로 들어올 때  자신의 민족과 혈통을 밝히지말라는 모르도카이의 명, 그리고 왕에게 사정하여 유대민족을 죽음에서 구하라는 모르도카이의 말끝에 "누가 알겠소? 지금과 같은 때를 위하여 그대가 왕비 자리에까지 이르렀는지.”의 의미있는 말을 떠올렸을 에스테르. 유대민족 전체의 운명이 자신에게 달려있음을.....그 철저한 고독과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합니다. 그녀는 화려한 의복을 벗고 고뇌와 슬픔의 의복을 입습니다. 값진 향료 대신 재와 오물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자기 몸을 거칠게 다루었으며, 즐겨 치장하던 온몸을 헝클어진 머리칼로 덮습니다. 비록 자신은 이방민족의 왕비이지만 위엄의 상징인 왕관을 경멸하여 쉬는 날에는 쓰지도 않았으며, 임금의 연회를 영예롭게 하지도 않았으며, 신들에게 바친 술도 마시지 않으며 지금까지 주님이 아니고서는 기뻐한 일도 없음을 기억해 달라고, 또한 자신이 처한 두려움에서 구하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광활한 제국을 이루었던 페르시아라는 강대국안에서 살고있었던 소수민족인 유대인들은 종교나 관습, 삶의 태도가 그곳 주민들과 달라 잦은 충돌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마찰은 적대의식을 낳고 박해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하만이 조서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유대인들의 죄는 자신들만의 율법만을 지키고 페르시아의 법은 지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법보다 하느님의 법을 우선시하는 유대인들에게 가해질 피비린내나는 몰살계획은 어찌보면 자초한 일이었을지도.....

유대인 고아에서 페르시아의 왕비가 된 신데렐라 에스테르. 드넓은 페르시아의 왕궁에서 신분을 속이고 한 점 유대인으로 살아가는 외로운 에스테르.....민족의 생사가 달린 중요한 일, 이 세상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는 일을 완수하기 전에 그녀는 자신을 죽이고 하느님께 대한 전적인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서 자신안에서 활동하시게 합니다. 그것은 연약한 한 여인이 목숨을 걸고 민족을 구해야하는 담력있고 지혜로운 여인으로 거듭나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태풍전야의 고요속에서 반짝이는 한 여인의 결의에 찬 눈물의 기도. 과연 그녀의 간절한 기도가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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