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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15 09:40
   2/15/2016. 에즈라 10:11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4,281  


2/15/2016

이제 주 여러분 조상들의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고 그분의 뜻을 실행하십시오. 
에즈라 10:11

But now, give praise to the LORD, the God of your ancestors, and do his will.
Ezra 10:11

오늘은 에즈라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페르시아임금 아르타크세르크세스때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사제인 에즈라와 2차 포로귀환자가 예루살렘으로 떠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집을 영화롭게 하시려고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후원아래 예루살렘성전을 위한 금과 은, 예물과 곡물등을 에즈라에게 가져가게 합니다. 에즈라는 길을 떠나기 앞서 원수들과 매복자들의 위험에서 자신과 귀환자들을 구해달라는 기도를 하며 단식한 후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그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백성들을 광장에 모이게되고 에즈라는 온 회중이 알아듣게  울법이 적힌 두루마리를 읽습니다. 백성들은 포로생활 이후 처음으로 선언하는 율법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성전은 완성되고 성전기물들도 마련되고 외향적으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갑니다.이스라엘은 새로운 공동체로 다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모든 법의 근본으로 율법이 자리한 율법 중심의 공동체입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척도 역시 율법이 되었습니다. 철저히 지키면 지킬수록 그만큼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 된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유다인의 자격을 모세의 율법 준수와 순수 혈통으로 규정짓고 있었던 그는 율법 최고주의의 리더였습니다. 

이후, 에즈라는 이스라엘백성, 사제들, 레위인들이 이민족과 혼인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는 백성들의 죄악이 머리 위로 불어나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옷을 찢고 저녁 제사때에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에즈라가 성전에서 울며 기도하는 동안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에즈라에게 모여들어 함께 큰 소리로 슬피웁니다. 
 신명기 7장을 보면 모세는 이방인과의 혼인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을 아내나 남편으로 맞아들이게 되면 하느님을 따르지않고 돌아서서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이기 때문에 주님의 진노가 타올라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실것이라 경고하셨습니다. 에즈라는 지혜로운 왕이었던 솔로몬이 이방인 아내를 맞아들임으로 우상을 숭배하게 되고 결국 다윗 왕조가 둘로 갈라지는 비극을 맞게 되었다고 생각하였던 겁니다. 에즈라는 유배자들을 모두 예루살렘에 모이게 한 다음 주님께 찬미를 드리고 그분의 뜻을 실행하기로 촉구합니다. 이민족 아내와 혼인한 사람들을 조사한 후 그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내보내기로 결의합니다. 어찌보면 이러한 무자비한 정화운동으로 많은 가정들이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신앙을 위해 피붙이를 내쫓는 설움을 감내한 그들을 보며 대충 대충 신앙생활을 하고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주님의 도움’이라는 뜻의 사제이며 율법학자인 에즈라는 제 2차 포로 귀환을 인솔한 지도자중 한 사람이었고 율법 교육과 개혁 운동의 선구자였습니다. 그는 훗날 왕의 명령으로 바빌로니아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죽었습니다. 바빌론에 있는 그의 무덤은 오랫동안 성지가 되었습니다.

한번 떠나보내면  살아생전 다시 못볼 수도 있는 이별.... 미워서도 아니고 자신의 영화를 위해서도 아니고 단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떠나보내는 하느님의 사람들. 그들의 텅빈 가슴을 채운 건 하느님의 위로와 사랑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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