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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11 08:41
   2/11/2016. 하까이 2:2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788  


2/11/2016

내가 너를 받아들여 너를 인장 반지처럼 만들리니 내가 너를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하까이 2:23

 I will make you like a signet ring, for I have chosen you.
Haggai 2:23

즈루빠벨의 지휘를 받으며 고국으로 돌아온 유다인들은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긴 했지만 어느 정도의 자유를 누리며 민족 고유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즈루빠벨이 다윗 왕가의 후손이라는 것에서 다윗왕권의 복구에 대한 희망을 걸었겠지만 키루스칙령에는 군주제 허용은 나타나 있지 않았습니다. 키루스는 속국민들을 인간적으로 대했지만 독립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바빌론에서 돌아온 유배자들이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의 성전을 짓는다는 말을 듣고 유다와 벤야민의 적들이 듣고, 함께 성전을 짓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즈루빠벨과 예수아와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하느님의 집을 짓는 것을 우리만의 일이라고 반대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고문관을 매수하고 페르시아왕에게 편지를 보내어 유대인들의 예루살렘은 반역과 반란의 도성이고 성전과 성벽 쌓는 일이 완성되면 세금도 바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모함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성전 재건의 계획을 좌절시켜 16년간 공사는 중단됩니다. 이후 다리우스 임금 제 2년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해 즈루빠벨 총독과 예수아 사제에게 내립니다. 하까이를 통해 주님께서는 "주님의 집이 무너져 있는데 너희가 지금 판벽으로 된 집에서 살 때냐?"하며 성전 재건의 열성이 사라져가는 것을 통탄합니다.

에즈라서에서 말하는 유다와 벤야민의 적들은 그 옛날 북왕국에 속했던 사마리아인을 지칭합니다. 기원전 721년, 북왕국의 수도였던 사마리아가 아시리아인들에게 함락되었을 때 지도층들은 아시리아제국내 서로 다른 여러 지역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는 제국내 다른 이민족 유배자들을 살게하여, 유배가지 않았던 이스라엘자손들과의 혼인을 장려한 결과 두세기가 지나자 사마리아는 혼혈민족이 되어버립니다. 또한 이미 북왕국이 멸망하기 전부터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지내지않고  그리짐산에서 제사를 지냈지만 율법을 지키고 나름대로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수 유다민족들은 그들을 같은 민족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배자들에게 성전 재건을 협조하겠다고 했을 때 거절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일로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존심이 상하게되고  유대인들과는 원수가 되어버립니다.
.
하까이 예언자는 기원전 520년 8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넉달 동안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수행하였는데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를 통해 내립니다. “나의 종 즈루빠벨아.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를 받아들여 너를 인장 반지처럼 만들리니 내가 너를 선택하였기 때문이다.그리고 성전을 지으면 주님께서 번영과 행복을 약속해주실뿐만 아니라 솔로몬이 지었던 옛 성전보다 영광이 더 크리라고 선포합니다.또한 성전에 기초를 놓는 날부터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리우스 임금 통치 2년째 기원전 520년 예언자 하까이와 즈카르야의 촉구로 대사제 예수아와 지방 장관 즈루빠벨은 다리우스 임금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해 달라는 장계를 올립니다. 장계에는 ‘키루스 임금이 예루살렘 성전을 지으라고 허락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장계를 읽은 다리우스 임금은 바빌론 문서고에서 키루스 칙령을 발견하고 성전 건립을 허락할 뿐더러 왕실 재산에서 성전 건립 비용을 대주게합니다. 성전 재건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다리우스 재위 6년째인 기원전 515년에 성전이 완공되어 봉헌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성전 건립이라는 소임을 마친 지도자 즈루빠벨은 역사에서 조용히 사라집니다.

어렵지않게 갈 수있는 번듯한 성전, 신앙생활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단체들, 마음만 먹으면 영적 양식을 풍부하게 공급받은 수있는데도 게으름과 세상적인 관심때문에 허약해져가는 나의 신앙.
내집을 꾸미는 데는 정성을 들이지만 하느님의 집을 돌보는 것은 남의 일로 치부해 버리는 나의 신앙.
하느님의 집은 지척인데 성전과 내 마음과의 거리는 수만리나 되는 나의 신앙.
이제는 제 마음속에 정결하고 수수한 성전을 반듯하게 세워보렵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일이기에…
그리고 이제부터는 자주 만사를 제치고 성전으로 먼저 향해보려고 다짐해 봅니다. 진정 성전을 영화롭게 만드는 것은 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하느님의 말씀과 기도소리임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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