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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19 10:46
   2/19/2016. 에스테르 4:17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327  


2/19/2016

제가 그렇게 행동한 것은 인간의 영광을 하느님의 영광 위에 두지 않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에스테르 4:17 

But I acted as I did so as not to place the honor of a mortal above that of God. 
Ester 4:17 

크세르크세스 대왕 제이년 모르도카이가 꿈을 꿉니다, 거대한 용 두마리가 싸우고 세상은 어둠과 암흑의 날이 됩니다. 그러나 이어서  빛과 해가 솟아올라 비천한 이들이 들어 높여지고 존대받던 이들이 집어삼켜지는 꿈이었습니다. 왕궁에서 근무하던 모르도카이는 내시 두 명이 임금을 해하려는 것을 알게되어 임금에게 보고하게되고 두 내시는 형장에서 죽게 됩니다. 이 모든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이런 일이 있던 후 크세르크세스 임금은 아각 사람인 하만을 중용하여 모든 대신들보다 높은 자리에 앉힙니다, 임금은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는 모든 시종들이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도록 명하였으나 모르도카이만은 무릎을 꿇지도 절을 하지도 않습니다. 노기로 가득찬 하만은 모르도카이 하나만 해치우는 것으로는 눈에 차지 않을 것 같아 크세르크세스 왕국 전역에 있는 유다인들을 모두 몰살하려고 꾀합니다. 하만은 왕국에 사는 민족들 가운데 저희들끼리만 떨어져 왕명까지 지키지 않는 유다인을 절멸시키라고 청하게 되고 임금은 마침내 하만에게 모든 일을 처리하도록 허락합니다. 마침내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에 여자와 어린아이까지 127개주에 사는 유다인들을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한다는 서신이 각 주에 발송되고 수사 왕궁에도 선포됩니다.    이런 소식을 들은  모르도카이는 제 옷을 찢고 자루옷을 입은 다음 재를 뒤집어쓰고, 성읍 한가운데로 가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업적을 회상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에스테르의 사촌이며 양아버지인 모르도카이가 꿈을 꿉니다. 어둠과 암흑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싸우는 용 두마리로 표현되는 흉몽과 빛과 해가 솟아올라 비천한 이가 들여 높여지는 길몽으로 에스테르기의 서론과 결론을 암시합니다.

내시 두 명의 임금 시해사건의 실패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된 모르도카이와 크세르크세스의 총애를 받게 된 하만의 대결….임금이나 높은 지위의 신하에게 절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고대 근동지방에서 모르도카이는 하만에게 절을 하기를 완강히 거부합니다. 하만이 아말렉족인 아각 사람의 후손이었기 때문일까? 아말렉족은 이스라엘민족이 이집트 탈출후 때 피곤하고 지쳐있을 때 뒤에 처진 사람들을 모두 쳐 죽였기 때문에 하늘 아래 그들의 흔적조차 없애 버리라고 모세는 당부했습니다. 이렇듯 이스라엘 민족과 원수관계였던 아말렉 후손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것은 모르도카이에겐 치욕인 것입니다. 더 큰 이유는 신앙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네부카드네자르의 신상에 절하기를 거부한 다니엘처럼 모르도카이도 한 개인을 신격화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민족전체가 죽임을 당할 운명에 처해집니다. 하느님을 가장 윗자리에 놓고 살았던 모르도카이는 죽음과 같은 어둠속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느님께 부르짖습니다. 자신이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은 건 인간의 영광을 하느님의 영광 위에 두지않으려는 것이고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그의 발바닥에 기꺼이 입맞추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각자의 권위와 신념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모든 것을 동원해 싸웁니다. 이간질, 거짓말, 술수등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그 싸움 안에는 나만을 지키기위해서인지, 상대를 죽이기 위해서인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인지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주님, 험난한 세상에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산다는 것은 가장 좋은 삶이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은 나의 구원을 위한 삶임을 기억하며 살게 해주소서. 그리고 승화된  신념과 신앙이 제 안에서 꽃을 피우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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