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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3-30 08:05
   3/30/2016 유딧 8:16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4,632  



3/30/2016

주 우리 하느님의 뜻을 담보로 잡지 마십시오. 
유딧 8:16

Do not impose conditions on the plans of the Lord our God.
Judith 8:16

오늘부터는 유딧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유딧'은 유딧서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입니다. 제 2경전에 속하는 유딧서는 토빗기나 에스테르기처럼 특정인물을 주인공으로한 교훈소설로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한 유다인들이 하느님을 찾음으로써 승리하는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유딧기에 나오는 연대, 지명, 인물들은 실제와는 거리가 멀며 저자도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저작연대도 확실치 않으나 마카베오 항쟁기때 씌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네부카드네자르왕이 아시리아를 다스리고 있을 때 메디아 왕 아르팍삿이 대항해옵니다. 그러자 네부카드네자르왕은 이웃나라에 도움을 청하게되나 모두 거절합니다. 그럼에도 아시리아는 메디아와 전쟁에서 승리하자 네부카드네자르는 이웃나라를 응징하고자 군대와 함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를 파견합니다. 그러자 이웃나라들은 두려워떨며 전쟁도 하기전에 항복하나 유다만은 저항을 결심합니다. 유다 전역은 유배에서 돌아온 후 축성한 성전을 걱정하며 항전 태세로 돌입합니다. 이스라엘사람들은 어린이까지 머리에 재를 뿌리고 제단도 자루옷을 두르며 하느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고행하며 참회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들의 소리를 귀여겨들어 주시고 그들의 곤경을 눈여겨보아 주십니다. 한편 홀로페르네스가 유다를 치려고 하자 암몬 왕 아키오르는 유다인에게는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니 정복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어 그들 스스로 되를 짓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자 홀로페르네스는 아키오르를 추방해 버리게되고 그는 유다진영으로 넘어옵니다. 홀로페르네스는 유다의 베툴리아를 점령하고 샘을 차단하자 유다백성들은 갈증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주님께서 자신들을 버렸으니 항복하여 목숨을 건지자고 성읍의 원로인 우찌야를 설득합니다. 우찌야는 5일동안 주님의 자비를 기다려보고 주님께서 아무런 도움을 주시지 않으면 항복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런 결정을 들은 과부 유딧은 하느님을 시험하려는 우찌야를 비판하며 설득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시련이 닥쳤습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항복하여 목숨을 건지는 것이 사는 길인지? 주님께 끝까지 항전하며 주님께 자비를 청하는 것이 사는 길인지? 그러면서 5일을 기다려보고 결정하려는 얄팍하며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들에겐 하느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려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유딧은 전능하신 주님을 시험하려는 그들의 믿음을 보고 하느님의 뜻을 담보로 삼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한나라 고조 유방이 제위에 오르기 2년 전, 명장 한신은 유방에 명에 따라 조나라로 쳐들어 갑니다. 한신은 2000명을 뒷산에 매복시키고 1만명은 강을 등지고 진을 치게 하여 20만명의 조나라군대와 맞서 싸웁니다. 강을 등지고 진을 친 한나라 군사는 물러나지도 못하는 상황인지라 필사적으로 대항하여 싸웁니다. 전쟁은 한신의 대승리로 끝났습니다. 전승 축하연 때 부하 장수들이 배수진을 친 이유를 묻자 한신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죽을 땅에 빠져야만 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때일수록 기도밖에 길이 없다는 배수진을 치는 신앙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죽을 각오로 싸우면 승리하듯 죽을 만큼 기도하며 매달리면 이루지못할 일이 있을까요?
주님, 풀 한포기도 만들지못하고 한 치 앞도 못보는 제가 당신을 시험했던 무수한 잘못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당신 앞에서는 저 아직 어린아이에 지나지않으니 갈대와 같았던 저의 마음을 당신 앞에서 부렸던 응석으로 받아주소서.  
그러니 주님, 이제부터라도 황폐해져가는 세상에서 쉽사리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시고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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