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 메인홈 로그인 | 메일재인증 | 업데이트 알림 | 회원가입 | 관리자 문의 |  사이트맵 |  6 (회원 0)  
ApacheZone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2-26 11:57
   2/26/2016 이사야 58:9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739  


2/26/2016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이사야 58:9

Then you shall call, and the LORD will answer, you shall cry for help, and he will say: “Here I am!
Isaiah 58:9

오늘부터는 제3이사야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이사야서 56장에서 66장까지는 이사야 예언서 제 3부로, 저자는 이름을 알 수없는 제 2이사야의 제자로 추정됩니다. 제 3이사야서는 에즈라와 느헤미야가 활동하던 기원전 5세기중엽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주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기를 촉구하십니다. 이방인일지라도 주님의 종이 되려고 안식일을 지키고 계약을 준수하면 당신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반면 이스라엘의 부패한 지도자들과 우상 숭배에 빠진 당신의 백성들을 꾸짖으십니다. 그들은 단식한다면서 단식일에 일꾼을 다그치고, 서로 다투며 못된 주먹질을 하는 거짓 단식과 자루옷과 먼지를 깔고 눕는 것만으로 하는 고행을 고발합니다.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참된 단식이란 불의한 결박을 풀어주고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한 이를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이를 보면 덮어주고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하고 선포하십니다.

에즈라와 느헤미야가 율법의 실천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지만 이스라엘자손들의 죄악은 근절하지 못합니다. 성전을 봉헌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과월절을 지내며 주님의 계명을 지킬 것을 맹세하던 그들이  느헤미야가 잠시 예루살렘을 떠난 사이에도 힘없는 이들을 착취하고 안식일에 상거래를 합니다. 이사야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참된 단식은 힘없고 불쌍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민중과 지식인이란 책의 저자이며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한완상박사는 '역지사지'에서 '역지식지'까지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처지에서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다음단계인 상대방의 처지를 가슴으로 느끼는 '역지심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지식지'. 즉 상대방의 존재를 지탱케하는 음식까지 내가 먹을 수 있을 때 상대방과 진정한 소통과 사랑의 관계가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웃사랑이란 '역지식지'까지는 아니지만 '역지심지'까지는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중종 때 학자 김정국이 지은 향약문에 보면 이웃은 사촌이 아니라 삼촌반이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웃에 초상 같은 애사가 나면 그 이웃들은 심상이라 하여 일정 기간 동안 상주와 똑같이 근신을 했다고 합니다. 심상과 역지삼지....가련한 이웃을 도와주고 정의를 실천함에 있어 상대방의 입장을 그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껴 행동할 줄 아는 사랑.... 우리가 그런 사랑을 실천하면 주님께서는 바로 "나 여기 있다"라고 말씀해 주실 겁니다. 

주님, 때론 어둠이 무서워 쉽사리 잠들지 못할 때.... 그 때 당신께서 "나 여기 있다"라고 소리쳐 주십시오.
주님, 주변으로부터 소외되었다고 느낄 때.....그 때 당신께서 "나 여기 있다"하며 손잡아 주소서.
주님, 시련과 아픔을 겪고 있을 때.....그 때 당신께서 "나 여기 있다"하며 안아주소서.
주님, 제가 당신을 잊어갈 때도, 당신을 멀리하고픈 마음이 들 때에도....그 때 당신께서 "나 여기 있다"하며 저를 일깨워 주소서.



 
 

일반목록 뉴스목록 포토목록
전체게시물 1,09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6 3/17/2016 욥기 2:10 YoungjuYoon 03-17 3901
805 3/16/2016 욥기 1:21 YoungjuYoon 03-16 4314
804 3/15/2016. 말라키 3:10 YoungjuYoon 03-15 4209
803 3/14/2016 말라키 3:8 YoungjuYoon 03-14 3758
802 3/11/2016. 말라키 3:6-7 YoungjuYoon 03-11 4399
801 3/10/2016. 즈카르야 9:16 YoungjuYoon 03-10 4536
800 3/9/2016. 즈카르야 9:9 YoungjuYoon 03-09 4327
799 3/8/2016. 요엘 3:1 YoungjuYoon 03-08 5437
798 3/7/2016. 요엘 2:13 YoungjuYoon 03-07 5609
797 3/4/2016. 이사야 65:25 YoungjuYoon 03-04 4199
796 3/3/2016. 이사야65:17 YoungjuYoon 03-03 3561
795 3/2/2016. 이사야 61:3 YoungjuYoon 03-02 4252
794 3/1/2016 이사야60:1 YoungjuYoon 03-01 4285
793 2/29/2016. 이사야 58:11 YoungjuYoon 02-29 4006
792 2/26/2016 이사야 58:9 YoungjuYoon 02-26 3740
and or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굿뉴스 Diocese of Austin 마리아사랑넷
이용약관 |  개인보호정책 |  광고안내 |  온라인문의 |   로그인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Korean Catholic Church at Austin, Texas | 6523 Emerald Forest Drive, Austin, TX 78745 | Phone:(512) 326-3225
Copyright ⓒ www.kcc-austi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