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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4-05 07:28
   4/5/2017. 로마서 2:6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266  


4/5/2017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로마서 2:6

God who will repay everyone according to his work
Romans 2:6

고향을 떠난 야곱이 드디어 하란에 도착합니다. 그는 그곳 우물가에서 쉬고 있을 때 양 떼를 몰고 온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나게 됩니다. 라헬은 양치는 여자였습니다. 우물가에서 사촌여동생인 라헬을 만난 야곱은 라헬에게 입 맞추고 목 놓아 웁니다.  야곱은 곧장 레베카의 오빠인 라반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한 달을 머무른 후에 라반은 자기의 집안일을 거저 해 주는 야곱에게 품값을 제안합니다. 야곱은 칠년동안 외삼촌인 라반의 일을 해줄테니 라반의 작은 딸이자 사촌인 라헬을 얻게 해달라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아곱은 몸매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운 라헬을 얻기위해 칠 년동안 일을 합니다. 기한이 차서  결혼식을 올리던 날 저녁, 라반은 야곱을 속여 그의 큰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려다 주자 야곱은 그녀와 한 자리에 듭니다. 야곱이 아침이 되어 일어나보니 자기와 하루밤을 지낸 여자는 레아가 아닌가! 야곱은 자신을 속인 라반에게 따지자 라반은 초례 주간을 채우면 라헬도 아내로 주겠다고 다시 제안합니다. 야곱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초례주간을 채운 후 라헬을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야곱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합니다

이사악과 레베카의 인연이 우물가에서 시작되었듯이 야곱의 사랑도 우물가에서 시작됩니다. 피곤에 지친 그의 앞에 너무나 예쁜 라헬이 나타났고 그는 사랑에 빠집니다. 야곱은 라반에게 라헬과의 결혼을 청합니다. 홀홀단신 집을 떠난 무일푼 야곱은 신부를 맞아들이기 위해 1-2년도 아닌 칠년을 일하겠다고 제안합니다. 라반도 사촌간의 결혼이 최고였던 당신의 시대상과 7년간 야곱을 일꾼으로 부릴 수 있는 좋은 조건을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라반과의 관계가 삼촌과 조카에서 주인과 머슴으로 바뀌었지만 라헬에 대한 사랑은 7년을 화살처럼 가게 만듭니다. 

7년이 지나고 드디어 결혼을 하던 날, 약삭빠른 야곱도 라반의 속임수에 당하고 맙니다. 야곱이 라반에게 이곳에 오게된 경위를 말했을 때 라반이 “정녕 너는 내 골육이다”라고 말한것처럼 야곱과 라반은 속임수의 명수입니다.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있는 것처럼 라반이 한 수 위입니다. 자기 딸들을 매개로 야곱을 오래도록 거저 부려먹을 심산인 것입니다. 라반은 신방에 라헬대신 눈에 생기가 없는 레아를 들여보냈던 겁니다. 레아 역시 침묵합니다. 야곱은 자신의 신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당시 관습대로 신부는 베일로 가려진 채 신방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풍습대로 7일동안 결혼 잔치를 하면서 라헬을 아내로 맞을 생각에 기뻐 술에 잔뜩 취해버린 것은 아니었을지…

(하느님께서는 사기꾼 라반을 통해 똑같은 방범으로 죄에 대한 댓가를 치루게 하십니다. 자신이 에사우로 변장하여 아버지를 속였듯이 라반도 레아를 라헬처럼 만들어 야곱을 속입니다. 장자권을 도둑놈 심보로 가로챘듯이 하느님께서는 야곱을 머슴처럼 14년을 살게 하십니다 : 정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제 라반은 인물이 떨어지는 큰 딸과 예쁜 작은 딸을 시집보내며 믿을만한 조카를 무려 14년동안 머슴으로 데리고 쓰게 됩니다. 그러나 야곱의 순정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위해 다시금 7년을 일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야곱은 사냥을 간 형과 눈먼 아버지를 속인 어둠의 시간과 자신이 신부도 알아보지 못했던 어둠이 깔린 밤의 음모가 결국 인과응보라고 생각했을까요? 칼쓰는 사람은 칼로 망하고 사기꾼은 더 실력좋은 사기꾼에게 당하는 것처럼….

야곱의 하느님은 공정과 정의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야곱에게 뿌린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야곱은 그렇게 14년을 일하면서 자신의 행실을 반성하며 회개의 시간을 가졌으리라 봅니다. 그 시간은 자신의 죄에 대한 보속의 시간이었을 것이고 인내를 배우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고의 시간이 없었다면 장자권의 축복 또한  너무나 값싼 축복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기에 한 여자를 얻기위해 바친 14년은 야곱에겐 은총의 시간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신다는 상선벌악의 개념은 단지 교리만이 아니라 세상의 이치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오니 주님, 당신 닮아 선하게 살아가게 이끌어 주소서. 또한 제가 육의 사람이 아닌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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