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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3-02 07:20
   3/2/2017. 창세기 22:8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946  


3/2/2017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창세기 22:8

God will provide the offering.
Genesis 22:8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번제물로 바치기 위해 이사악과 함께 모리아산을 향해 갑니다. 이때 이사악이 묻습니다.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하고 대답합니다. 아브라함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은 후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얹어 놓고 칼로 이사악을 죽이려합니다.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보이자 그 숫양을 끌어 번제물로 바칩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라고 부릅니다

이사악이 장작을 지고 가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사악을 번제물로 바치려한 것과 이사악을 대신해 덤불에 걸린 양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죽음을 상징합니다. 당시 가나안지역에서는 어린아이를 불살라 번제물로 바치는 제사가 행해졌습니다. (정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이사악이 묻습니다. 죽은 사람까지 일으키실 수 있다고 생각하였더라도 눈 앞에서 아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는 것만큼 잔인한 고문이 있을까요? 아브라함은 자신의 염원과 차곡차곡 쌓여진 믿음으로 대답합니다.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아브라함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신 '양'으로 인해 이사악의 죽음을 보지않아도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는 것을 바라시지만 번제물을 바치는 것과 같은 그릇된 신앙관을 경계하십니다. 가나안에서의 가짜신은 생명을 중시하지 않은 우상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생명과 정의를 사랑하는 유일신임을 이사악사건을 통해 아브라함에게 시사하신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또한 하느님의 실체를 더욱 깊게 깨닫게 되었다고 봅니다. 하느님은 이제 더 이상 아브라함을 시험을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하셨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아브라함의 관계는 신과 인간을 뛰어넘어 버립니다.

야고보서 2장에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사악을 제단에 바칠 때에 실천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까? 그대도 보다시피, 믿음이 그의 실천과 함께 작용하였고, 실천으로 그의 믿음이 완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그것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느님의 벗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입으로만 고백하는 믿음이 아닌 실천을 동반한 칼날같은 믿음을 발견하시 아브라함을 불러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의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아들을 바친 아브라함의 고통과 외아들을 내어놓으신 하느님의 고통…. 인간으로도 신으로도 받아들이기 힡든 고통을 감수하신 믿음의 조상과 하느님….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위해 손수 ‘양'을 마련해 주셨지만, 아브라함의후손인 우리들을 위해 손수 당신의 외아들을 ‘어린 양’으로 삼으셨습니다. 

주님, 때때로 좌절감이 몰려옵니다. 지레 포기하고 겁을 먹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희생으로 저는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에 힘이 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좌절감 앞에서도  불가능으로 보이는 것 앞에서도 저를 위해 손수 마련해주신다는 ‘야훼 이레’의 신앙으로 가기 위해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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