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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2-15 07:15
   2/15/2017. 예레미야 29:13-14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035  


2/15/2017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미야 29:13-14

When you look for me, you will find me. Yes, when you seek me with all your heart, I will let you find me—oracle of the LORD-.
Jeremiah 29:13-14

오늘부터는 아브라함에 관해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은 노아의 12대손이며 셈의 후손입니다. 그의 아버지인 테라는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고 본고장인 칼데아 우르에서 살게 됩니다. 테라는 하란이 먼저 죽은후 아브람과 며느리인 사라이(후에 사라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하란의 아들인 롯을 데리고 칼데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이르러 그곳에 자리잡고 살게 됩니다. 그러나 테라는 이백오 년을 살고 하란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테라가 죽은후,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아브라함이 태어난 ‘칼데아’ 지방 ‘우르’는 오늘날 이라크 남부지역에 해당됩니다. 이라크에는 두 개의 커다란 강이 북에서 남으로 마주보며 흐르는데 오른쪽은 ‘티그리스 강’이며 왼쪽은 ‘유프라테스 강’입니다. 그리고 강 사이의 비옥한 땅을 ‘메소포타미아’라 부릅니다. 메소포타미아지역은 기원전 3,000경에 이미 청동기 문명을 가진 수메르인들이 도시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종교, 언어, 왕을 가진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의 남쪽 끝 부분인 ‘칼데아’ 지방의 ‘우르’는 메소포타미아문명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곳은 아브라함시대에 이르러서는 관개 수로까지 갖춘 중앙 집권적인 관료 국가를 이룩하였으며 우상숭배가 판을 쳤던 곳이었습니다.

외경중 ‘아브라함의 계시록’에 실린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테라와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호르는 우상들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만든 우상들을 시리아인들에게 팔아서 아버지에게 건네주곤하자 테라는 아브라함을 축복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우상들의 축복은 헛던 것이라고 말하며 어느 신이 전능한 신인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날 테라는 아브라함에게 우상들을 조각하고 남은 나무 부스러기들을 모아서 저녁밥을 지으라고 지시하자 아브라함은 그것들을 모아서 불을 지핀 후에, 작은 목각 우상인 바리사트를 그 앞에 세워놓고 “내가 잠시 다른 데 다녀올 테니 너는 불을 잘 봐라”하고 우상에게 지시합니다. 잠시후 돌아 와서 보니 우상이 넘어져 불에 탄 것을 보고 폭소를 터뜨립니다. 그가 테라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그는 “바리사트는 위대하다 오늘 하나 더 만들면 그가 내 음식을 다시 준비해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우상들보다 불이 더 위대합니다. 불은 모든 것을 굴복시키고 불에 타는 것을 조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을 끄고 땅을 만족시키는 물이 불보다 더 위대합니다. 그러나 불과 물은 땅에 굴복하므로 나는 그것들을 신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또한 땅은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만들어진 태양에게 굴복합니다. 그러나 나는 땅도 태양도 신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밤에 구름이 태양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달도 별들도 신이 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세상 만물을 만든 그 신이 누구이지, 무엇이지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그 신이 우리에게 스스로 나타나도록 합시다”라고 말합니다. 그가 앞마당에서 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을 때 전능하신 분의 목소리가 불의 홍수처럼 하늘에서 내려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너는 네 정신으로 이해하여 창조주인 하느님을 찾고 있다. 내가 바로 그 하느님이다. 너는 네 아버지 테라와 그의 집을 떠나서 네 아버지의 집의 죄와 더불어 멸망하지 않도록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밖으로 나가자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서 테라와 그의 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태워버립니다. 
외경을 보면 하느님께서 어느날 밑도 끝도 없이 아브라함에게 집을 떠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위대한 각성의 시간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상을 제작하고 파는 것을 업으로 삼던 테라일가족은 아브라함을 제외하곤 우상의 실체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아브라함은 비록 우상장사를 하지만 진정한 신이 누구인지 알기위해 탐구하고 고뇌합니다. 화려한 문명의 도시, 우상의 도시에서 그는 영적인 것을 갈망합니다. “신이 우리에게 나타나도록 합시다”라고 말하며 아브라함의 가슴속에서 울리던 영혼의 공명이 하느님의 가슴속에서는 파도치듯 울려퍼집니다.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갈망하고 찾으니 하느님을 만나게 되었고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구하니 하느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한 발짝 하느님께 다가간 아브라함에게 하느님께서는 천 발짝 다가가 주십니다. 신앙의 성조와 하느님과의 위대한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준비된 신앙심이 기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우상의 도시에서 떠나 당신이 이끄는 땅으로 갈 것을 명하십니다. 불의 홍수처럼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은 아브라함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빛나는 끌림이었습니다. 

주님, 뛰어나 지혜로 당신을 찾은 아브라함의 비범함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그의 갈망에 응답한 당신의 은총과 섭리를 떠올리며 저도 당신을 깊이 만나고 싶습니다
주님, 오늘 하루 아브라함과 같은 위대한 각성의 시간이 없더라도, 바쁜 하루중에서 잠시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을 온 마음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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