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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7-01 07:05
   7/1/2016. 요한 18:37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363  


7/1/2016

진리에 속한 사람은 내 목소리를 듣는다
요한 18:37

Everyone who belongs to the truth listens to my voice
John 18:37

헤로데는 예수님을 다시 빌라도에게 돌려 보냅니다. 이어지는 빌라도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묻고 다시 유다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빌라도는 이어 파스카 축제 때에 죄수 하나를 풀어 주는 관습이 있는데 군중들에게 유다인들의 임금을 풀어 주기를 원하냐고 묻자 그들은 강도인 바라빠를 풀어 달라고 외칩니다.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한 다음 예수님을 풀어주고 싶어 다시 나와 그들에게 말하였지만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칩니다. 빌라도는 다시 예수님께 “당신은 어디서 왔소?”라고 묻자 침묵후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의 죄가 더 크다.” 그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으나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고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합니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자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줍니다.

빌라도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대한 사안에 직면합니다. 죄가 없지만 많은 유다인들의 미움을 산 예수라는 남자를 풀어주고 싶습니다. 그는 세번이나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밝혔지만 십자가형에 처하라는 유다인들의 압력을 뿌리치기 힘듭니다. 자칫하면 자신이 로마 황제에게 소환당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가 재판석에 앉아있을 때 아내가 사람을 보내 어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뿐 아니라 예수라는 남자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그는 진리를 증언하러 왔다는 예수님에게 호기심과 신비한 기운도 느낍니다. 그가 질문합니다. “진리가 무엇이오?” 그는 진리에 관심을 가집니다. 자신이 재판하는 그가 정말로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그러면 나는 진리를 외면한 채 하느님의 아들을 죽게 만드는 신성모독죄를 짓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 성난 군중은 어쩌라 말인가? 한 무리의 성난 군중또한 두렵다. 빌라도는 끊임없이 고뇌합니다. 세상적인 진리를 따를것인가?  영적인 진리를 따를것인가?  결국 그는 세상적 진리를 따르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양심과 정의앞에 무력하게 무릎꿇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편안한 삶을 선택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대신 반란과 살인과 강도짓을 저지른 바라빠를 풀어주고 맙니다.

대신 자신은 유다인에게도 로마황제에게서도 비난을 벗어날 방도로 손을 씻으며 예수님 피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당시 지중해 연안지역이나 유다인들은 무죄의 표시로 손을 씻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빌라도도 심정적으로는 유죄일지라도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은 유다인이 됩니다. 이 장면으로인해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자손대대로 기독교국가에서는 유다인들을 경멸하여 옵니다. 베스트셀레 작가인 존 맥스웰은 말합니다. “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가면서 모두를 만족시켰을지 몰라도 결국 모두 망하게 됩니다

손을 씻었다고 죄책감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진리를 알고싶어 했지만 끝내 진리를 외면한 그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지도 못합니다. 진리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 당신을 못박으라고 소리치는 군중, 손을 씻으며 진리를 외면한 빌라도, 일생일대의 횡재로 목숨을 건지게 되는 바라빠…그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은채 이천년이 지나도 세상 곳곳에서 발견합니다. 소리치는 군중안에서 저를 발견하고, 당신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진리를 외면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바라빠와 같은 저대신 십자가에 못박히신 당신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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