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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5-31 06:59
   5/31/2016. 마태오 8:1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716  


5/31/2016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마태오 8:13

You may go; as you have believed, let it be done for you
Matthew 8:13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며 말합니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십니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낫게 됩니다.

백인대장은 로마군100여명으로 구성된 부대의 지휘관으로 부대원들에 대한 처벌권과 훈련권등을 가지며 사병을 총관리합니다. 열명을 지휘하는 사람은 십인대장, 천명을 지휘하는 사람은 천인대장으로 불립니다. 백인대장은 대략 15년 가량의 복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검증된 사람으로 뽑혔으며 일반 사병의 8-10배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았습니다.  백인대장의 책무는 뭐니뭐니해도 전투가 벌어질 때 적진에 병사들을 이끌고 선두에서 뛰어드는 돌격대장 역할로, 이들의 존재 덕에 전투시 로마군은 용맹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이방인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는 로마인이지만 유다인을 사랑할 뿐 아니라 회당도 지어준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일개 노예를 위해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중풍으로 누워있는 종...종이기 때문에 누구의 간호를 받기도 어려운 처지일테고 고칠 수 있는 약은 더더욱 없으니 고통속에서 살다가 죽을 수밖에.... 그러나 백인대장은 그 종을 아낍니다. 아마도 주인을 위해 충직하게 살았던 종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권력으로 피지배층인 유다인 예수님께 명령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 백인대장은 자신의 종을 위해 겸손되이 청합니다. "나같은 사람이 감히 당신을 모실 수 있겠습니까? 당신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 말만으로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십니다. 겸손에 이어 말 한 마디로 치유된다는 믿음까지! 이스라엘 사람에게도 이러한 믿음을 본 적이 없는데! 이러한 믿음앞에 어찌 치유를 베풀지 않으리! 중풍으로 누워있던 종은 주인의 믿음으로 낫게 됩니다.

용맹스럽기로 소문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왕은 알렉산더대왕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사신을 통해 선물을 보냈습니다. 알렉산더가 선물 보따리를 풀어보니 참깨가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 궁리를 하는 중에 한 신하가 “다리우스의 군대가 깨와 같이 많으니 까불지 말고 항복하라는 뜻입니다”라고 풀이해줍니다.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이 작은 봉투에다 겨자씨 하나를 넣어서 다리우스 왕에게 보냈습니다.다리우스가 신하들에게 무슨 의미로 보냈느냐고 묻자 한 신하가 “알렉산더의 군대가 작아도 무섭고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니 싸우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뜻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알렉산더의 승리였습니다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을 보고 베드로는 자신도 물위를 걷고 싶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너라”하시자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으나 거센 바람을 보고 두려워하여 그만 물에 빠지고 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수제자인 베드로에게 믿음이 약함을 꾸짖으신것에 반해 이방인 백인대장의 놀라운 믿음에 감탄하십니다.  

주님, 거센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것은 믿음이요, 잔잔한 개울물도 건너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일 것입니다. 그리고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다면 한 보따리 참깨와 같은 세상적인 풍파를 이겨내고도 남을 것입니다.
주님, “왜 의심하였느냐?”라는 꾸지람을 듣는 제가 아니라 “네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라는 당신의 음성을 듣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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