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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5-23 08:21
   5/23/2016. 요한 3:5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100  


5/23/2016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아갈 수 없다.
요한 3:5

I say to you, no one can enter the kingdom of God without being born of water and Sprit.
John 3:5

오늘부터는 니코데모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카나의 혼인잔치와 성전정화 사건이후 어느날 밤, 니코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백성의 정복자’라는 의미의 니코데모는 바리사이이며 유다인 최고의회인 산헤드린의 멤버입니다. 산헤드린멤버는 대제사장과 원로 그리고 율법학자들이었으며 어떤 비율로 구성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바리사이파에 속한 원로들의 발언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들은 순수 이스라엘 혈통에 도덕적 흠이 없어야했고 율법과 언어에 능통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종신직이었으며 정치, 경제, 사회에서 경찰권과 권력을 지니며 사형외에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지성인인 니코데모는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었던 사람인듯 보입니다.

니코데모는 공관복음에는 전혀 언급이 없고 요한 복음에만 3번 언급되는 인물입니다.지식과 영적 갈등에 목말라했을 니코데모와 예수님의 대화가 사뭇 진지하고 의미심장합니다.
니코데모 :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니코데모 :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예수님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아갈 수 없다.

니코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자신의 이성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 이성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목격할 수 있는 낮에 예수님을 찾아오기에는 용기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 사람들의 눈도 피할 수 있고 자신의 이성적인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밤을 선택합니다. 나약한 지식인의 이기적인 모습입니다. 그가 궁금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스승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이 하느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당신은 참으로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분이십니까?” 믿음으로 바라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이성으로 바라보니까 질문이 생깁니다. 니코데모는 예수님께서 여러 표징을 일으키셨기 때문에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시라고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제 1의 탄생은 육적인 탄생이고 제 2의 탄생은 거듭나는 것입니다. 거듭남이란 처음부터 새롭고 완전하게 되는 것으로써 하느님을 통해 완전하고 완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로부터 태어나는 것은 거듭남으로 물과 성령 즉, 말씀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물은 회개를 의미하며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정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종교적으로 성숙한 니코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가고 진리를 깨우쳐가면서 아둠에서 빛으로 나아갑니다. 그는 인생과 신앙의 스승인 예수님을 만나 변모해 갑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쓴 플루타르크는 “아버지로부터는 생명을 받았으나, 스승으로부터는 생명을 보람있게 하기를 배웠다”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에게서 생명을 받고 스승인 예수님에게서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운 니코데모는 어떻게 변모해 나갔을까요?

주님, 아기에서 청년으로 장년으로...몸도 커가지만 정신도 자랍니다. 하지만 영혼도 자라나야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몸이 커가려면 영양분이 필요한 것처럼 영혼이 성장하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함을 인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당신께서는 지금 이대로의 저도 사랑하겠지만 거듭나고 변화하며 당신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저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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