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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5-19 07:29
   5/19/2016 야고보 4:8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156  


5/19/2016

죄인들이여, 손을 깨끗이 하십시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이여, 마음을 정결하게 하십시오
야고보 4:8

Cleanse your hands, you sinners, and purify your hearts, your of two minds.
James 4:8

헤로데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합니다. 마침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실 때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게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일려고 하니 이곳을 떠나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그들에게 이르십니다 “가서 그 여우에게 전하여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으십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헤로데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자 예수님을 헤로데에게 보냅니다. 헤로데는 예수님을 오래전부터 보고 싶어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일으키시는 어떤 표징이라도 보기를 기대하고 이것저것 물었지만 예수님게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십니다. 헤로데는 자기 군사들과 함께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조롱한 다음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보냅니다. 전에는 서로 원수로 지내던 헤로데와 빌라도가 바로 그날에 서로 친구가 됩니다.

로마는 국력이 커지고 다른 나라나 민족을 합병해가며 성장해 나갑니다. 로마는 이민족을 지배함에 있어 어떤 경우는 로마로 합병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속국으로 삼기도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유다와 사마리아는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가 다스렸던 반면 갈릴래아는 친로마적인 헤로데 안티파스를 분봉왕으로 세워 다스리게 합니다. 그런데 빌라도가 갈릴래아까지 월권을 행사했음으로 둘은 껄끄러운 관계가 됩니다. 그러나 이날 빌라도가 예수님을 헤로데에게 넘겨줌으로써 그의 지위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기에 헤로데의 마음이 풀어집니다. 헤로데 역시 예수님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지 않고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넘겨줌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인정한 것이기에  친구가 됩니다. 결국 이방인 총독과 유다 왕이 힘을 합쳐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하나가 됩니다.

여우같은 헤로데는 보고싶어했던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죽인 요한이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하고, 부활한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하고 했으니 직접 만나기를 원했을 겁니다. 그에게 있어 요한은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고 예언자를 죽인 자신은 평생 편히 살지는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문으로만 듣던 기적을 직접 보고싶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적을 보여주시기는 커녕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하시지도 않을뿐더러 어떤 대답조차 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존재이라는 것과 요한이 부활한 것 같지도 않아 안심이 되기도 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같아 분노가 일기도하고…탐욕스럽고 교활한 그는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조롱한 다음 광대처럼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보냅니다.  그는 심정적으로 예수님을 죽이는데 동참합니다 (외경인 베드로 복음서에는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내린 것은 빌라도가 아닌 헤로데 안티파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서기 37년 로마의 황제가 된 ‘칼리굴라’와 헤로디아의 오빠 ‘아그리파 1세’는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빠를 시기한  헤로디아는 헤로데를 충동질해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게 합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오히려 헤로데는 칼리굴라 황제에 대한 반란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뒤집어쓰고 갈리아로 추방됩니다. 아그리파 1세는 헤로디아에게 유다로 돌아올것을 제의했으나 헤로디아는 남편을 따라나섰고  이국땅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게됩니다

흥미와 확인때문에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던 헤로데,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 삶안에서 일으킬 기적과 기도의 응답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
예수님을 죽이는데 동참한 죄인들, 그리고 수없이 죄를 지으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는 나…
주님, 정결한 마음을 주소서. 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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