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돌아가신 스테파노 형제님의 연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성주간과 맛물리면서 여러가지의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인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데 우리는 너무나 자신의 것만을 추구하면서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긴장 속에서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주님 안에서의 삶은 우리에게 모든 불안과 두려움에서 해방을 가져다 줍니다. 나와 이웃을 위한 삶,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삶을 위한 도구로서의 은사를 청하고 그 은사를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우리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청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오늘 이 하루도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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