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성령의 은사에 관해서도 알기를 바랍니다. (코린 12:1)

이 성경말씀에 따라서, 하느님께서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성령의 은사에 무지하지 않기를 원하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이 제한적이거나, 심지어 성령의 은사가 있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헛 똑똑한 이는 이상한 논리로 성령의 은사의 드러남은 초대교회에서나 있었던 것이지 오늘의 교회에서는 불필요하여 폐기되었다고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성령의 은사는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며 예수님을 우리 중심에서 높이 올리며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는 중심 능력입니다.

아홉 가지의 은사들을 공부할 것입니다. 사실은 성령의 은사는 이 아홉 개외에도 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바오로 사도가 언급한 이 은사들은 하나의 은사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은사가 같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받쳐주는 기본은사와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은사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기적을 일으키는 은사에는 믿음의 은사가 같이 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러한 현상에 따라서 성령의 은사들을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순서보다도 그 기본 성격과 특징으로서 분류해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분류방법으로 은사를 구분하면 우리가 세미나와 기도회 봉사때 상황을 더 빠르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바오로 사도가 언급한 9 개의 은사들을 다시 분류하면

1. 드러내는 계시의 은사들 세 가지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영식별)

2. 행하는 능력의 은사들 세 가지 (믿음, 기적을 일으킴, 병 고침)

3. 말하는 발성 혹은 영감의 은사들 세가지 (예언, 심령기도, 해석)  입니다.

계시의 은사 중에서 지혜의 말씀이 제일 큰 은사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계획과 목적에 대한 초자연적인 계시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능력의 은사 중에서 믿음의 은사가 제일 큽니다.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발성의 은사 중에서 제일 큰 은사는 예언의 은사입니다. 왜냐하면 자체로도 완전한 은사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덕을 세우고 권면하며, 위로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라고 합니다. (1코린 12:31)

제가 자꾸 큰 은사 큰 은사 라고 하는데 이것은 세상의 부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크신 하느님 사랑을 깨닫는데 인간의 안간힘보다도 하느님께서 더 직접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이 아홉의 은사중에서 the greatest spiritual gift는 무엇일까요?

이제 말씀암송을 위하여 세가지 분류방법이 아니라 바오로 사도가 알려준 순서대로 각 은사들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오늘은 1코린 8절에서 9절까지의 네 가지의 은사들 입니다. 제가 너무 길게 쓰는 것 같지만, 하나의 은사로도 며칠을 나누어도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것이 많기때문에 정말 간략 간략한 분량입니다. 하여튼 여러분에게 혼동을 주지 않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지혜의 말씀의 은사

먼저 용어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지혜의 은사가 아닙니다. 지혜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있는대로 바르게 호칭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의미의 자연적인 지혜가 아닙니다. 뒤에 나오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식의 은사아닙니다. 지혜 지식은 자연적입니다. 하지만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드러내 보시는 초자연적인 계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지식을 가지고 계시며 모든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결코 어떤 한 사람에게 하느님이 아시는 모든 것을 계시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느님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당신이 알고 계시는 것의 한 말씀 혹은 한 부분 또는 한 조각을 주십니다. 제가 우리가 받은 한 마디의 지혜의 말씀은 하느님께서 알고 계시는 지혜의 단지 한 조각입니다. 지식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지혜와 지혜의 말씀. 이 둘이 혼동되어 사용됩니다. 지혜의 말씀의 은사에는 초자연적 계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혜는 구하는 모든 이는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야고 1:5) 하지만 지혜의 말씀은 어떤 이에게 주어집니다. (1코린 12:8)

성경에서 그 둘의 예로써 구분해 봅시다.

이 율법서의 말씀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그것을 밤낮으로 되뇌어, 거기에 쓰인 것을 모두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네 길이 번창하고 네가 성공할 것이다. (여호 1:8) : 말씀을 앎으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조자연적으로 하느님의 목적과 계획이 드려난 것은 아닙니다.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사도 9:16) : 바오로 사도의 미래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과 목적에 대한 지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바오로가 병들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많은 박해와 고난의 환경에 처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그는 많은 박해와 고난을 격었습니다. (2코린 11:23~33) 또한 돌에 맞고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사도 14:19)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을 위해서 많은 고난을 격었습니다. 바오로의 미래에 대한 일들은 하나니아스에게 주어진 계시였습니다. 하느님의 계획과 목적이 드러난 지혜의 말씀이라고 하는 초자연적인 은사입니다.

노아는 세상에 닥칠 미래의 심판과 위험 곧 홍수에 관한 지혜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 방주를 지었습니다. (창세 6:13~18) 하느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치시고 롯과 그의 가족들을 구하실때도 지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지혜의 말씀은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구원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꿈을 통해서 요셉의 미래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37장에서 50장까지를 읽어 보십시오. 창세 45:5~8에서 하느님께서 자신을 먼저 이집트로 보내셨다. 자손들을 기근에서 살리려고.. 요셉은 지혜의 말씀을 통해서 그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과 목적을 알았습니다.

2.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처럼 초자연적인 하느님의 계시가 드러나는 은사입니다. 그에 비하면 지식은 자연적입니다. 지혜의 말씀과 비슷한 점이 있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지식의 말씀의 계시는 항상 현재시제이거나 과거에 일어났던 어떤 일에 관한 것이며 지혜의 말씀의 계시는 항상 미래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리고 이 두 은사는 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들의 인생에서 하느님의 계시가 드러납니다. 이번주 월요일의 42번 구절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지식의 말씀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3. 믿음의 은사

모든 성령의 은사는 초자연적입니다. 또한,행하는 능력의 은사들중 이 믿음의 은사는 수동의 은사입니다. 다른 행하는 은사들은 기적을 일으키고 병을 고치는 등 은사를 받으면 능동적으로 행위의 주체가 되는데 이 믿음의 은사는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됩니다. 

다니엘에게는 아무런 상처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자기의 하느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다니 6:24)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서 그에게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사인 특별한 믿음을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냥 사자굴에서 누워서 잠을 잤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성난 폭풍이 일 때에 배 후미 고물에서 잠을 주무시므로 이 믿음의 은사를 사용하셨습니다. (마르 4:38)

4. 병을 고치는 은사

의사의 치료는 자연적인 행위입니다. 하지만 이 성령의 은사는 초자연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의학적 치료는 무료가 아닙니다. 하지만 성령의 은사적 치유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 10:8) 라고 가르치시기때문에 무료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은사도 공동선을 위하여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어떤 이에게 주어집니다. 누구든지 모두에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자녀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면 누구든지 병고치는 은사자를 통하여 하느님의 병고침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