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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4 07:34
   정하권 몬시뇰의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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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2,075  


 
정하권 몬시뇰의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 (2)
 
 
항구한 행복위해 절대자 찾아
 
지성 양심 선각자의 도움 필요
모든 질서 최종 목적은 하느님
 
 
발행일 : 2003-04-06 [2342, 6]
 
■ 제1편 신앙고백 - 1저는 믿나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이하 단순히 교리서)는 제1편에서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내용을 말하기 전에, 믿는다는 것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말인지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교리서는 신앙을 형성하는 조건들을 고찰한다. 1장에서 인생의 궁극 목적인 하느님을 깨닫고 찾는 인간의 본성을 고찰하고, 2장에서 찾는 인간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의 계시를 설명하고, 3장에서 하느님의 계시를 수용하는 인간의 태도인 신앙의 응답을 설명한다.
 
1장 하느님을 알 수 있는 인간
 
.하느님을 향한 갈망
 
(교리서 27~30)
 
모든 인간은 행복을 갈망한다. 그 추구하는 행복의 내용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행복을 추구한다. 그렇지만 자기가 추구하는 행복을 달성하기에는 자기 능력이 너무나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자기 이상의 어떤 힘에 의지해서라도 행복을 얻으려 한다. 현세적이거나 한시적(限時的)인 행복이라면 자신보다 유능한 타인에게 의지하여 얻을 수 있겠지만, 영구한 행복이라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인간 이상의 어떤 힘에 의지하려 한다. 인간 이상의 어떤 힘에 의존하려는 인간의 본능을 종교심이라 한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이런 종교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류역사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종교현상이 일어났고, 인간들은 기도나 제사나 예배나 명상을 통해서 이 인간 이상의 힘과 교류하여 그 덕택으로 항구한 행복을 얻으려 한다. 이런 현상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해보면, 원시인이나 현대인이나 구별 없이 인간은 절대자를 찾고 있으며, 그리스도교에서는 이 절대자를 하느님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또 이런 다양한 종교 현상이 특정지역과 특정시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보편적인 것임을 볼 때 인간은 본성적으로 종교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인간은 하느님으로부터 세상에 왔다가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존재로 창조되었기에 하느님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이 관계가 정상적일 때에만 행복한 것이다. 『주님을 위하여 저희를 내셨기에, 주님 안에 쉬기까지는 저희 마음이 착찹하지 않나이다』(아우구스티노의 고백록).
 
모든 사람이 종교적 본성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환경과 교육과 사욕으로 인하여 무신론자나 무종교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느님을 제대로 찾으려면 지성의 노력과 바른 양심과 먼저 깨달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하느님 인식에 이르는 길
 
(교리서 31~35)
 
인간은 그 본성으로나 소명으로나 종교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진지하고 정직하게 하느님을 찾으면 어느 정도 하느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의 출발점은 창조된 세계와 인간이다.
 
물질 세계의 규칙적인 움직임과 변화, 생성과 소멸, 질서와 아름다움을 관찰해 보면 이 세상이 저절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이 모든 것의 원인이고 목적인 하느님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또 우주의 한 부분인 인간을 깊이 고찰해 보면,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존재임을 확인한다. 인간은 진, , 미를 추구하는 지성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윤리적인 선악을 구별하는 양심의 소리를 듣고 있으며,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행복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가능케 하는 것은 인간의 육체만의 작용이 아니고, 영혼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의 모든 자연현상과 인간의 뛰어난 작용들을 고찰해 보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최초의 원인이 있어야 하고, 또 모든 질서의 최종 목적이 되는 초월적인 존재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우주의 제1원인이고 최종 목적이 되는 존재를 철학은 절대자라 하고 그리스도교는 하느님이라 한다.
 
이렇게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써 하느님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지만, 이 인식은 인과율(因果律), 즉 결과를 보고 원인을 깨닫는 한정된 인식이고 하느님 자신을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식이다. 다만 이 부족한 인식이라도 다음에 말할 하느님 자신의 계시를 받아들일 준비와 바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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