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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2 19:58
   정하권 몬시뇰의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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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280  


정하권 몬시뇰의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 (16)

하느님의 내적 영광 찬양,
외적 영광인 ‘인간구원’
알리는 것이 천사들 사명
발행일 : 2003-07-13 [제2356호, 6면]

■ 1편, 2부, 1장

제5단락 '하늘과 땅'


사도신경은 『천지의 창조주』라 하고,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고백하는데, 성서에서 하늘과 땅이라는 표현은 피조물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고 또 영신계와 물질계를 망라하는 개념이다(325~327).

Ⅰ. 영의 세계 : 천사 (328~336)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무형의 피조물은 영적 존재로서 지성과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죽지 않는 것이다. 이들을 성서는 천사(Angelos)라 하는데, 이 이름은 그들의 사명을 가리키는 말이고, 그들의 본질은 영(靈)이다. 하느님의 심부름꾼인 영적 본질을 가진 존재이다(328~330).

천사들의 사명은 하느님의 내적 영광을 찬양하고, 하느님의 외적 영광인 인간 구원의 소식을 인간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결국은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히브 1, 14)(331).

구약에서도 천사들은 메신저로 언급된다. 그들은 낙원의 문을 봉쇄하고(창세 3, 24), 롯을 보호하고 (창세 19장), 아브라함의 서자들을 구하고(창세 21, 17), 이사악을 구하고(창세 22, 11),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고(출애 23, 20~23), 삼손의 탄생을 예고하고(판관 13장), 기드온에게 사명을 전하였고(판관 6, 11~24), 엘리아를 도와 주었다(1열왕 19, 5~8)(332).

신약에서는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였고(루가 1, 11. 26), 아기 예수님을 보호하고 (마태 1, 20 2, 13. 19), 광야에서 예수님께 봉사하고(마르 1, 13), 수난시에 주님을 위로하였고(루가 22, 43), 주님의 탄생과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루가 2, 8~14 마르 16, 5~7)(333).

사람은 일생동안 천사의 보호와 전구로 도움을 받는다. 특히 신자는 그들을 영생에로 인도하고 보호하는 수호천사를 모시고 있다. 그래서 교회는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들의 전구를 청하고, 그들의 축일을 전례적으로 기념한다.

성서와 성전이 한결같이 증언하는대로 하느님을 섬기고 인간 구원 사업에 봉사하는 천사의 존재는 바로 신앙교리이다(1차 니케아 공의회, 4차 라테라노 공의회, 1차 바티칸 공의회). 그리고 천사들의 역할이나 수호 천사의 존재나 역할은 신앙 교리로 선포되지는 않았지만 가톨릭 교회 안에 보편적으로 인정된 교리이다.

그러나 4세기말에 아레오빠고의 디오니시오라는 신학자가 바오로 서간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섯가지 천사 이름에 세라빔, 게루빔, 대천사(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와 일반 천사들을 아홉 품계로 정리한 소위 9품 천사론은 어디까지나 신학자의 학문적 작품이지 교회가 가르치는 교리는 아니다.

Ⅱ 유형(有形)의 세계 (337~349)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물질 세계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그리고 질서가 있으면서도 서로 의존하는 연대성 안에서 미완성에서 완성에로 진행하도록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어떤 피조물도 하느님께 존재를 받아서 존재하면서, 각 피조물 나름대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유지하여 하느님의 영광과 인간의 유익에 이바지한다.

창세기의 우주 생성론(Cosmogonia)은 하느님의 6일 작업과 제 7일 안식을 묘사하고 있으나, 우주 시원(始原)에 관한 과학 교과서가 아니고 이스라엘의 신앙에서 본 세계관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서 이 부분을 이해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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