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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12-09 06:55
   12/9/2019 요한 20:19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163  


12/9/2019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19

Peace be with you
John 20:19

예수님께 희망을 걸었던 사람들은 체념하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반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목격하였지만 마음으로까지 예수님을 보내지못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엔 찬 바람이 붑니다. 슬픔, 허무, 절망, 두려움, 공허 그리고 그리움….제자들 모두 이러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겠지만 요한은 에수님의 빈자리를 더욱 크게 느꼈을 겁니다. 요한은 그렇게 지냅니다. 그런데 3일째 되던 날 마리아 막달레나가 찾아옵니다.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제자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요한 20장)

마리아 막달레나또한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여인중에서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고 존경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녀역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 돌아가실 때 발치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여인입니다. 그녀는 이른 새벽 예수님에 대햔 그리움을 안고 캄캄하고 음산한 무덤을 향해 갑니다.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는 믿기지 않는 사실을 목격한 그녀는 예수님의 수제자와 애제자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부활을 믿지못하고 누군가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갔다고 생각한 그녀는 한달음에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갑니다. 요한과 베드로도 그녀의 충격적인 말을 듣고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만사를 제치고 한달음에 달립니다. 함께 뛰었으나 베드로보다 요한이 먼저 도착합니다. 젊은 요한이 더 빨리 달리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었겠지만 스승에 대한 사랑의 깊이가 요한으로 하여금 단숨에 달리게 하였을 겁니다. 하지만 요한은 무덤에 들어가지는 않고 늦게 도착한 베드로를 먼저 들어가게 기다립니다. 요한은 무덤을 확인하는 일은 사도들의 수장인 베드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요한은 겸손까지 갖추게된 것입니다.

그런데 무덤은 비어있었지만 아마포와 잘 개켜진 수건만 발견합니다. 누군가가 시신을 훔쳐갔다면 아마포와 수건을 아무렇게나 두었던지 함께 가져갔을 것입니다.  그들은 빈 무덤을 보고 가지러히 개켜진 수건과 아마포가 따로 있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스승의 말씀이 이런 식으로 실현되었구나 짐작하였을 겁니다. 요한은 부활하신 스승의 안위가 궁금하고, 부할하신 모습이 궁금하고, 태산같은 그리움을 지니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날 저녁,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도 찾아내 체포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제자들은 한데 모여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오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빈무덤을 보고 부활을 믿었지만 부활의 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선 다시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부활하신 실체를 보여주십니다. 그제서야 그 자기에 있던 제자들은 부활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두려워떨던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평화’를 주십니다.

주님, 당신이 저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이 제 곁에 없는듯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구하지만 평화로운 마음을 지니기가 왜 이리 어려운가요?
주님, 요동치는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어 화려한 불빛아래 캐롤을 부르기보다 기쁘게 평화의 노래를 부르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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