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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12-02 07:17
   12/2/2016. 요한 13:34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638  


12/2/2016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34

Love one another. As I have loved you, so you also should love one another.
John 13:34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루카9장)

당시의 유다인들은 예루살렘 성전만을 자신들의 유일한 성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네들이 그리짐 산에 세운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이  혼혈민족인 동시에 혼합종교를 신봉한다고 그들과 상종하는 것을 꺼렸습니다. 그 한 예로 요한 4, 9의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하는 말을 통해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동시에 사마리아인들은 유다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업신여기면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사마리아인들은 좋게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특히 모든 유다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순례를 가는 축제기간 중에는 이러한 반감이 더욱 고조 되었던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과 그들의 일행을 맞아들이지 않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질투심과 명예욕이 강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던 (마르 10, 35-40) 야고보와 요한형제가 그들을 맞아들이지 않는 사마리아인들에게 보복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2 열왕기 1장에  나오는 엘리야가 한 일을 인용하면서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 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하고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반응은 그냥 “그들을 꾸짖으셨다.”고만 성경은 전합니다.우리는 예수님의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비록 우리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역시 그들에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정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사마리아에 들르실려고 하십니다. 원래 사마리아는 유다인과는 적대적이지만 공생활초기에 사마리아여인과의 만남으로 그곳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 받으러 가시는 길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일까요?  예수님을 받아들였던 예전의 그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였고 위로와 격려를 주려고 들르시려고 하신거지? 거절할 것임을 알고 가장 적대적인 땅에 들러 수난의 한 징표로 삼으려고 하신건지? 하지만 그들은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사마리아를 떠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님이 자신들만의 주님이 아니라 유다인들의 주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이기심과 배타성에 가두어 두고 싶어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기심과 배타심은 사마리아인들뿐 아니라 요한과 야고보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는 사람을 막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마리아사람들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참을성없고 쉽게 분노하는 요한은 아직 미성숙한 십대입니다. 원래 감정이 좋지않은 사마리아인들은 이때 예수님을 배척했지만 스승이 수난받으신 밤에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비단 그들만 그랬을까요? 우리도 얼마나 예수님을 배척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만해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다른 한편 요한은 자신이 사랑하는 스승이 배척당하자 화가 납니다. 스승을 깊이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남들이 스승을 배척하는 것은 참을수가 없습니다. 요한은 스승에 대한 얕은 사랑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불을 내릴 능력도 없으면서 허풍을 떱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유치한 사랑과 미성숙한 사고를 꾸짖으십니다. 요한의 이기적인 사랑은 그러나 세월이 흘러 예수님의 이타적인 사랑을 본받게 됩니다. 요한은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달아 갑니다.

주님, 겨울이 다 지나기 전에 더 사랑하게 하소서. 미워했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부끄러운 내 이기적인 방식대로가 아닌 당신이 사랑한 것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그리고 남은 내 삶이 당신의 사랑을 배우는 여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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