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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7-15 06:45
   7/15/2016 로마서 12:2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555  


7/15/2016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로마서 12:2

You may discern what is the will of God, what is good and pleasing and perfect.
Romans 12:2

오늘은 마술사 시몬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스테파노의 죽음이후 교회는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지만 복음은 여러곳으로 펴져나갑니다.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지방은 필리포스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고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를 고치자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칩니다. 그 고을에는 전부터 시몬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마술을 부려 사마리아의 백성을 놀라게 하면서 자기가 큰 인물이라고 떠들어 대자 아이에서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힘’이라고 하는 하느님의 힘이다.” 하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필리포스를 믿게 되면서,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세례를 받게 됩니다. 시몬도 세례를 받고 필리포스 곁을 떠나지 않으면서 여러 표징과 큰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합니다. 사마리아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그곳으로 내려가 기도하고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게 됩니다. 시몬은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이 주어지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돈을 가져다 바치면서,“저에게도 그런 권능을 주시어 제가 안수하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자 베드로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그대가 하느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니, 그대는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 하느님 앞에서 그대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일에 그대가 차지할 몫도 자리도 없소.
그러니 그대는 그 악을 버리고 회개하여 주님께 간구하시오. 혹시 그대가 마음에 품은 그 의도를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오.그러자 시몬이 대답하였다. “여러분께서 말씀하신 일이 저에게 벌어지지 않도록 저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해 주십시오.”

사마리아에도 복음이 전해집니다.사마리아는 기원전 721년 사마리아가 아시리아에게 멸망하자 그곳 주민의 일부는 추방당하고 이방인들이 그 땅에 들어와 살면서 혼혈민족이 생깁니다. 그후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온 유다인들이 성전재건을 할때 사마리아인의 도움을 거부합니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이 율법에서 금한 이방인과의 결혼을 통한 혼혈민족을 만들었다며 멸시합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사마리아여인과 예수님의 대화에서 보듯이 그들은 서로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도 복음이 전해지고 마술사까지도 세례를 받게 됩니다.

시몬은 마술을 통해 오랫동안 사마리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의 마술이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그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벌고 명성을 얻었을 터였습니다. 그런데 필리포스가 병자들을 낫게하고 베드로와 요한의 안수로 성령이 주어지는 것을 보고 놀라워합니다. 필리포스에 의해 세례를 받았지만 그는 신앙과 기적을 잘 구분하지 못하였고 그의 관심은 신앙이 아니라 기적에 있었습니다. 그는 하느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되면 자신은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겁니다. 그는 회개하지 않았고 분별력도 부족했지만 그의 마음을 꿰뜷어 본 베드로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가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로 인해 저의 신앙을 재점검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민수기를 보면 거짓 선지자인 보소로의 아들 발라암이 나옵니다. 베드로2서에서는 발라암을 두고 ‘불의한 돈벌이를 좋아하다가 그 범법 때문에 책망을 받았습니다’라고 합니다. 발라암은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모압과 미디안원로들을 청을 받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발라암에게 그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그들을 따라 나섭니다. 발라암의 마음속에는 재물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라암이나 겉으로는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었으나 여전히 배물에 대한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몬은 양의 옷차림을 한 이리들입니다. 마태오복음 7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저희 가운데에서도 SNS를 통한 가짜 메시지에 현혹되어 그것이 진짜인양 믿고 그것을 전파하는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인터넷등에서도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거짓 정보들을 듣고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들도 보게 됩니다. 시몬이나 시몬을 추앙하던 사마리아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분별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주님,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양의 옷차림을 한 이리들이 저를 향해 손짓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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