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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7-04 10:53
   7/4/2016. 로마서 12:9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383  


7/4/2016

여러분은 악을 혐오하고 선을 꼭 붙드십시오
로마서 12:9

Hate what is evil, hold on to what is good.
Romans 12:9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후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벌써 돌아가셨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인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느냐고 묻습니다. 빌라도는 백인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요셉에게 시신을 내줍니다.

필로에 따르면, 빌라도의 통치는 사마리아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그 막을 내리게 됩니다. 서기 36년, 사마리아인의 성지인 그리짐산에서 모세의 장막이 발견되었다는 소동이 있었습니다.(그리짐산은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을 전했던 장소입니다) 이를 보기 위해 군중이 모여들자 폭동을 우려한 빌라도는 군대로 하여금 군중을 해산하려합니다. 반면 빌라도의 측근은 모세가 숨겨놓은 십계명을 적은 돌판을 손에 넣으면 빌라도의 자손들 대대손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전해질 것이라고 그를 부추겼습니다. 빌라도는 결국 그 꼬임에 넘어가 사마리아 사람들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로 응답했습니다. 분노한 사마리아 사람들은 당시 시리아에 파견되어 있던 황제의 특사 비텔리우스에게 자신들의 행동이 정치적인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빌라도를 처벌해 줄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비텔리우스는 로마 황제에게 올린 보고서를 통해 빌라도의 실정을 알렸고,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는 빌라도를 유대 총독자리에서 끌어내고 그를 로마로 소환했습니다. 하지만 처벌이 두려워 소환을 차일피일 미루던 빌라도는 결국 티베리우스 황제가 죽은 다음에야 로마로 귀환했습니다.

외경에 의하면 로마황제인 티베리우스는 빌라도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를 추궁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자신의 치유를 증언했는데 어떻게 빌라도는 그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일 수 있는나며 질책합니다. 티베리우스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하여도 적어도 훌륭한 의사로서 잘 대접해주었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빌라도를 가장 불경스러운 자라고 부르며 다마스쿠스에 있는 감옥에 가두고 군대를 풀어 감시케 합니다. 빌라도는 사형을 언도받자 단검을 빼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빌라도의 시체는 커다란 바위를 매달고는 티베르 강에 던져졌다고 합니다

다른 전승에 의하면 빌라도는 유다인 학살과 예수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물어 로마로 소환됩니다.  사형수가 황제의 얼굴을 보면 석방된다는 오래된 로마법이 있어 황제는 빌라도를 접견하지 않고 석굴에 가두어둡니다. 하루는 황제가 암사슴을 추격하다가 빌라도의 감옥문 앞에 이르게 됩니다. 황제의 얼굴을 보려고 빌라도가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봅니다. 그 순간 황제가 암사슴에게 화살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창문을 통해 빌라도에게 명중해서 빌라도가 죽습니다

빌라도는 지혜롭고 사려깊은 아내롤 두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꿈을 통해 하느님의 메세지를 읽을 줄 알고 그 메세지를 재판정에 있는 남편에게 전달해 주어 주님의 죽음에 관여치 못하게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클라우디아라고 전해집니다.  동방교회의 전승에 의하면 그녀는 훗날 그리스도교인이 되었고 정결한 삶을 살다가 생을 마쳤고 지금도 성녀로 추앙받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무죄임을 알면서도 사형을 언도했던 사람. 하느님을 두려워하기보다 민란이 일어나게되면 자신의 불이익을 두려위했던 사람. 진리를 알고자했으나 진리를 외면했던 사람, 아내의 충고를 무시하고 사악한 사람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였던 사람.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자리지키기에 급급했던 나약한 사람. 하지만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달라는 아리마태아 요셉의 청을 기꺼이 들어주었던 사람. 그의 나머지 행적과 죽음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님, 선과 악을 알았으면서도 선과  악 사이에서 고뇌하며 갈등한 불행한 빌라도를 봅니다. 손안에 가득한 탐욕때문에 선을 붙들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어떤 일에도 어떤 순간에도 결국은 악이 선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않고 살아가게 햐소서. 그리하여 악을 혐오하고 선을 꼭 붙들며 살 수 있는 지혜 또한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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