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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7-08 07:13
   7/8/2016 루카 14:3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882  


7/8/2016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 14:33

In the same way, everyone of you who does not renounce all his possessions cannot be my  disciple.
Luke 14:33

오늘은 아리마태아사람 요셉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후에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가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거둡니다. 언젠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싼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 입구에 모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고 갑니다.

요셉은 명망있는 의회 의원으로서 착하고 의로운 이었습니다. 그는 부유한 사람으로써 하느님의 나라를 열심히 기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산헤드린의 멤버였기에 드러내놓고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처럼 그도 나약한 지식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죽이려는 의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고 열 두 제자는 아니었지만 성경에서는 ‘그도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음이후 그는  변화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달라고 빌라도에게 당당하게 말합니다. 십자가형에 처해진 중죄인의 시신을 요구하는 것은 커다란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는 함께 동고동락하던 열 두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라고 드러날 것이 두려워 꼭꼭 숨어버렸습니다. 반면 요셉은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는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도 있다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스스로 제자임을 드러냅니다

그는 제자임을 숨기고 살았던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돌아다보고, 자신에게는 역부족이기는 했지만 끝까지 스승의 죽음을  막지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스승의 장례라도 정성껏 치러주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지위에 큰 타격을 입힐 것임을 알면서도 그는 스승에 대한 신의와 의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합니다. 마찬가지로 존경하고는 있었지만 드러내놓고 예수님을 섬기지못한 니코데모도 요셉을 도우러 옵니다. 더운 유다 지방은 시신을 사망 직후 곧바로 매장합니다. 위생적 이유도 있었지만 시신이 밤을 넘기면 고인에게 무례한 일로 여겼습니다. 뿐더러 시신을 까마귀가 해치지 못하도록 하고 다른 사람들이 더 이상의 모욕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제자들도 사라지고 여자들만이 남아있는 그곳에서 그는 더이상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부르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는 시신을 받아 깨끗한 아마포로 감싼 다음, 자신이 죽으면 묻힐려고 마련해 둔 새 무덤에 예수님을 모십니다. 유다인에게 다른 사람의 장례를 치뤄주는 것은 자선이고 이웃사랑이었습니다. 토비트가 모든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행히 죽은 사람들의 장례를 치룬 것처럼 말입니다. 

외경에 의하면 불의한 유다인들은 요셉이 예수님을 묻었다고 하자 요셉을 잡아 창문이 없는 석굴에 가두어 둡니다. 안나스와 카야파가 요셉을 불러오라고 병사들을 보냈으나 석굴의 봉인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요셉은 그 안에 없었습니다. 요셉을 두려워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온 산을 뒤져 요셉을 찾아내어 정중히 모셔 그간의 일을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태앙처럼 빛나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이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 예수님께서 묻히신 무덤으로 데리고 가서 아마포와 머릿수건을 보여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말을 듣고 카야파와 원로들은 크게 놀라 땅에 엎드립니다. 그는 이후 프랑스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최후의 만찬때 사용한 성작을 물려받은 사람으로 추정하며 연령회와 장의사의 수호성인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숨어버린 때, 비로소 자신을  드러낸 용기있는 신앙인을 봅니다. 요셉은 스승이 돌아가셨지만 그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그의 가르침을 따릅니다. 그는 스승에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래서 그의 행동은 신앙고백이 됩니다. 하느님 나라를 기다렸던 그는 자신의 소유중에 가장 중요한 명성과 지위와 재산을 버렸던 진정한 제자였습니다.

주님, 모두가 잠든 시간 진정한 제자도에 관해 묵상해봅니다. 당신께서 마신 잔을 따라서 마실 수 있는 제자, 내 모든 소유보다 당신이 더 소중하여 내 모든 소유를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제자….
주님, 당신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당신의 제자가 되기위해 제 안위만을 걱정하지 않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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