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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6-29 07:08
   6/29/2016. 이사야 5:18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224  


6/29/2016

불행하여라, 거짓의 끈으로 죄를 끌어당기고 수레의 줄을 당기듯 죄악을 끌어당기는 자들!
이사야 5:18

Ah! Those who tug at guilt with cords of perversity, and at sin as if with cart ropes!
Isaiah 5:18

오늘부터는 빌라도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바로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루카복음 13장)

‘본시오 빌라도 통치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우리는 매 미사때마다 빌라도라는 이름이 들어간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 빌라도. 그의 이름은 영원히 오명을 쓴 채 남아있을 것입니다. 

빌라도는 로마 황제인 티베리우스치하에서 유다지역의 총독(AD26-36)으로 임명된 전형적인 군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다의 통치자가 된 헤로데의 장남 아르켈라오가 폐위된 후 유다지방은 로마제국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게되었고 빌라도는 제 5대 유다 총독이 됩니다. 아그리파스임금은 빌라도는 천성적으로 고집이 센 사람이고 굽힐 줄 모르는 엄격한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 역사가인 필로는 빌라도를 완고하고 냉혹하며 강퍅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그의 저서에서 밝힙니다. 그런 빌라도와 유다인들 간에는 그가 총독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원한과 감정으로 대립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유다지역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같은 지역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은 로마법보다 유다교의 율법을 중시하였고 결국 이는 속주민으로 사는 유다인들과 대로마제국과의 마찰을 불러옵니다. 유다인들중에서도 바리사이파, 사두가이파, 에세느파등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며 그외 제롯당원들은 자객이 되어 단검을 들고 다니며 모든 로마인들을 유다지역에서 몰아내려 합니다. 그럼에도 로마는 유다지역을 포기하지 않고 지키려 합니다. 로마는 파르티아와 맞서기 위해 유다지역에 거점을 확보하려했기 때문입니다. 세속의 법을 중시하는 사람들과 율법을 중시하는 사람들, 힘으로 팍스로마나를 유지하려는 사람들과 압제자 밑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에 총독이었던 빌라도는 어떤 식으로 그곳을 다스렸을까요?

빌라도는 특히 유다인들의 민족주의와 선민사상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에 따르면, 빌라도는 티베리우스 황제에게 잘 보이기 위해 티베리우스 황제의 형상을 본뜬 방패와 군기를 제작해 예루살렘 곳곳에 내 걸었다고 합니다. 빌라도 전 총독들은 유다인들이 형상을 만드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황제의 초상이 그러져 있는 군기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피한 반면 그는 유다인들을 자극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다인들의 분노를 샀으며 젤롯당원 몇이 주동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소요를 일으켰는데, 이에 빌라도는 그들을 모두 참살하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추후 티베리우스 황제는 예루살렘 사람들의 원성을 잠재울 요량으로 방패와 군기를 철수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필로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빌라도는 성전의 보물들을 압수하여 막대한 재산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세푸스가 기록한 한 사건에 따르면, 빌라도는 예루살렘으로 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로 공사를 시작하면서 공사 자금을 대기 위해 성전 보고에 있는 돈을 사용하려 했습니다. 그는 성전을 약탈하는 것이 신성 모독적인 일이므로 성전 당국자들의 협조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성전으로 봉헌된 기금은 예루살렘 도시의 유익을 위한 공공사업에 사용하는 것이 합법적인 일이 될 수 있음을 이용하려 했으나 많은 유다인들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그는 군대에게 군중 속으로 들어가서 칼은 사용하지 말고 몽둥이로 항의자들을 때리게하여 대량 학살을 피하면서 군중을 진압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유다인들이 죽게 됩니다. 루카복음에서 기술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은 이를 두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님, 당신을 믿지 않던 불행한 인간이 죄악을 끌어당기고 당신을 욕보였습니다. 비록 종교가 다르고 민족이 다를지라도 타인의 종교를 존중해주어 편협한 사고를 지니지않게 해주소서.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정의롭지 못한 일을 멀리하게 해주시어 늘 깨끗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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