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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6-15 06:46
   6/15/2016. 루카 24:36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2,038  


6/15/2016

평화가 너희와 함께!
루카 24:36

Peace be with you
Luke 24:36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아리마태아 요셉이 예수님을 무덤에 안치합니다. 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삽니다.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가서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하고 서로 말합니다. 그러고는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돌이 이미 굴려져 있고 무덤에 들어가 보니, 웬 젊은이가 하얗고 긴 겉옷을 입고 오른쪽에 앉아 있자 그들은 깜짝 놀랍니다.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합니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달아납니다.  덜덜 떨면서 겁에 질렸던 것입니다. 두려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마르코복음)

그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그들과 함께 있던 다른 여자들도 사도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였다.  사도들에게는 그 이야기가 헛소리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사도들은 그 여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루카복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타언덕을 오르실때 여인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남자들도 있었을텐데 유독 여인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합니다.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지않고 여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오히려 약자인 여자들을 감싸셨기 때문일 겁니다. 인간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던 여인들은 비록 자신들이 바라던 메시아가 아니었다하더라도, 예수님께서 비록 죄인으로 몰려 형장으로 가실때도 여인들은 눈물로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어갑니다.  

그리고 살로메를 비롯한 몇 명의 여인들은 유다인의 풍습대로 에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발라 드리려고 이른 아침 무덤으로 갑니다. 놀랍게도 무덤 입구를 막았던 돌은 굴러져있고 천사로 보이는 웬 젊은이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알립니다. 살로메와 여인들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발견한 첫번째 사람들이며 에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한 첫번째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남자 제자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 그 시간에 살로메는 변치않은 사랑과 용기와 담대함을 보여줍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여자는 연약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여자는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사랑앞에서는 무쇠와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자는 사랑에 충실하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버립니다. 살로메는 이미 세상을 떠나 한 줌 재로 변할 예수님의 시신에 정성을 다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씁니다. 그래서 여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활후 제자들에게 하신 첫 마디가 ‘평화가 너희와 함께’입니다

살로메는 '평화'라는 뜻입니다. 그녀의 열성적인 신심을 본받은 그녀의 두 아들중 야고보사도는 헤로데왕에 의해 순교했고 요한사도는 제자들 가운데서 가장 오래살면서 요한묵시록을 저술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따랐을 당시 살로메는 아들들을 위한 지상의 명예와 권세를 구하였지만, 오히려 그들이 순교당함으로 더 큰 하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살로메 역시 남은 여생동안 이태리의 베롤리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주님의 품에 안겼다고 전합니다. 예수님의 공생활동안 제자로서, 시중을 든 여인으로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목격했던 살로메는 하늘나라에서 당신의 두 아들이 예수님 좌우에 앉아있는 것을 보게되지 않았을까요?

주님, “우리가 만약 더 자주 하늘을 올려보았다면 우리는 다른 존재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라는 칸트의 말을 생각해 봅니다. 지상에서 천국을 맛보는 삶을 살 수 있도록….당신께서 주신 평화속에서 살다가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했던 살로메처럼 당신안에서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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