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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6-23 07:27
   6/23/2016. 잠언 11:6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247  


6/23/2016

올곧은 이들의 의로움은 그들을 구해 주지만 배신자들은 자기들의 욕망에 걸려들고 만다. 
잠언 11:6

The justice of the upright saves them, but the faithless are caught in their own intrigue.
Proverbs 11:6

파스카라는 무교절이 다가옵니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카야파라는 대사제의 저택에 모여 예수님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사탄이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이스카리옷이라고 하는 유다에게 들어갑니다.  그는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예수님을 넘길 방도를 함께 의논합니다. 유다는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하고 묻자 그들은 기뻐하며 은돈 서른 닢을 내줍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리게 됩니다.

유다는 스승을 배신하기로 결심합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은 유다의 배신의 이유를 알고 싶어하고 추측합니다. 글쎄 왜 그랬을까? 정확한 이유는 아니지만 몇가지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유다가 ‘도둑’이라고 말합니다.  유다는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하고 묻습니다. 스승의 값어치를 매기고 스승을 팔면 얻게되는 이득을 물어봅니다. 당시 유다인들에게 스승 즉 랍비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 또는 아버지 이상의 존재입니다. 유다는 그런 존재를 팔아 넘길려고 합니다. 돈을 사랑했고 돈을 가로채웠던 유다는 은전 서른 닢에 예수님을 파는데 합의합니다. 그 대가는 은전 서른 닢. 은전 서른 닢은 당시 ‘염소 두마리’ 또는 ‘성인의 한달치 임금’ 또는 ‘성인 노예 한 명의 가격’에 해당됩니다. 스승을 판 대가치곤 너무나도 초라합니다. 아무리 돈을 사랑했어도 은전 서른 닢 때문에 스승을 팔았다고 하기엔 이유가 부족해 보입니다

외경에서는 그가 대사제인 카야파의 조카라고 말합니다. 그가 제자가 된 것은 유다인에게 설득당해서였으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배반하기 위해 제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예수님의 제자로 활동한 것은 2년 남짓이며 배반의 대가로 그는 중간 중간 카야파와 유다인에게 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무렵,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게 된 강도중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세 5경을 훔칩니다. 카야파는 유다에게 예수님께서 모세 5경을 훔친 범인이라고 말하라고 종용했으며 유다또한 동의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서의 도둑과 반란죄와 모독죄등으로 고발됩니다. 외경의 내용으로보면 그는 카야파를 비롯한 유다인들에게 예수님을 제거할 도구로 이용되었고 목적을 가지고 제자가 되었으며 목적대로 성공합니다. 

유다는 민족주의자이며 젤롯당원이라고 추측하기도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구해즐 지상의 메시아로 예수님을 기대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기적과 군증을 거느리는 힘을 이용하여 지상에서 에수님을 중심으로 왕국이 세워지면 자신또한 한 자리를  차지하려 했을 겁니다. 그러나 스승인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저항없이 죽음의 길로 나아가려 합니다. 유다의 기대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됩니다. 자신이 만든 메시아상이 무너지자 스스로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며 스승에 대한 애증이 배신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예수님과 유다를 보면 이문열의 소설 ‘사람의 아들’의 주인공인 민요셉과 조동팔이 떠오릅니다. 추운날 자신의 겉옷을 걸인에게 주고 유산또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신학생인 민요섭은 어느순간 기독교를 비판하며 학교를 떠납니다. 이단으로 변한 민요섭은 공사판을 전전하면서도 가난한 사람들 편에 서서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하던중 명문 고등학교 우등생인 조동팔을 만납니다. 조동팔은 민요섭의 사상과 인간성에 매료되어 그를 하느님처럼 받들며 가출합니다. 그들은 부자들의 돈을 훔쳐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며 자신들만의 교리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그러나 민요섭은 시간이 지나자 다시금 원래의 순수했던 신앙인으로 돌아갑니다. 스승의 변화를 눈치챈 조동팔은 민요섭에게 매달리며 설득하려 하지만 스승은 이미 참회하며 이단과는 멀어져 버린 후였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며 민요섭을 따랐던 조동팔은 신처럼 받들던 존재가 사라지려하자 스승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고 맙니다. 하나만을 보고 살았던 세상. 목적이 사라진 세상에는 허무만 남습니다. 조동팔이 그랬듯이 유다는 자신이 만든 메시아상이 무너지자 스스로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며 스승에 대한 애증이 배신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예수님께서 가끔 요한과 야고보와 베드로만을 데리고 다니시고 특히 요한을 사랑하신 것에 대한 질투때문에 배신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죽은 유다에게 물어보지 않고서는 배신의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나도 예수님을 배반하며 살고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내가 주님에게 등돌리면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신앙과 멀어지면 나는 더 많은 유혹에 휩싸일테지만  물질적 풍요와 세상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나도 때때로 유다처럼 예수님을 팔기위해 스스로 기회를 엿봅니다. 

주님, 배신자 유다. 이유가 어떠하였던지 그는 당신을 죽음의 길로 넘어가게 하였습니다.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논리에 그는 멸망하고 맙니다. 
주님, 저는 불쌍한 유다가 되지않게 해주소서.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신의를 지키며 살게 도와주소서. 그리고 무엇보다 신실한 당신에 대한 신의를 지키며 살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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