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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4-14 07:11
   4/14/2016 시편 30:12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517  


4/14/2016

당신께서는 저의 비탄을 춤으로 바꾸시고 저의 자루옷 푸시어 저를 기쁨으로 띠 두르셨습니다.
시편 30:12

You changed my mourning into dancing, you took off my sackcloth and clothed me with gladness.
Psalms 30:12

유다 마카베오가 이끄는 유다군은 적은 수와 부족한 무기로 방비도 튼튼하고 전투에 익숙한 적들과 맞서 승리합니다. 그는 전쟁 전에 파라오가 군대를 이끌고 뒤쫓아 왔을 때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다윗의 손으로 골리앗을 물리쳤음을 상기해보라고 말하며, 함께 기도하며 사람의 힘이 아닌 하느님의 힘에 전쟁을 맡깁니다.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끈 그는 온 군대와 함께 시온산으로 가서  황폐해진 성소와 더럽혀진 제단, 잡초가 우거지고 부서진 성전을 정화케 합니다. 그는 흠이 없고 율법에 헌신하는 사제들을 뽑아 이민족들이 광장에 만들어 놓은 제단들과 성역들을 헐어 버리고 새 제단을 쌓고 성전 내부를 복구합니다. 거룩한 기물들을 다시 만들고 새로 만든 번제 제단 위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제단을 봉헌합니다. 온 백성은 얼굴을 땅에 대고 자기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어 주신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땅에 엎드려 주님께 다시는 그러한 환난을 겪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이러한 제단 봉헌으로 이민족들이 남긴 치욕의 흔적이 사라집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해마다 그때가 돌아오면 제단 봉헌 축일로 기쁘고 즐겁게 지내기로하고 공적인 결의에 따라 법령을 공포합니다.

자칫했으면 이스라엘이 그리스에 흡수되어 하느님을 섬기는 신앙이 사라질 뻔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던 유다인들에게 유일신이신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말고 다른 신을 섬겨야한다는 것은 신앙을 부인하는 것뿐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도하시는 자신들의 역사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역사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현존과 권능을 끊임없이 증거하시고 드러내 보이신 역사였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번에도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구렁에 떨어지지 않게 살리셨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지은 성전 봉헌가를 부르며 하느님을 찬미하며 대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날로 기념케 합니다. 이 축제는 축제 기간동안 계속해서 켜 놓은 촛불로 인해 성화의 축제로 불리기도 하고 봉헌을 뜻하는 '하누카'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성전은 이스라엘을 지키는 힘이며 믿음의 상징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느님께서 아버지 다윗에게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성전을 건축하며 수많은 짐승들을 번제로 바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헌했습니다. 그 최초의 성전이 바빌론에 의해 파괴되고 이스라엘사람들은  유배길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유배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즈루빠벨을 중심으로 빈약한 재정으로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성전을 지어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박한 성전은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로 인해 황폐화되고 약탈 당하게 됩니다. 그러한 성전을 이제 정화하며 봉헌합니다. 짓눌렸던 유다인들의 자존심이 세워지고 신앙이 회복되니 그들은 주님을 찬미하며 기뻐합니다.

주님, 우리의 선조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던 신앙의 뿌리덕에 세계 곳곳에 세워진 성전에서 아무런 박해와 어려움없이 드릴 수있는 미사가 새삼 소중하고 축복임을 느낍니다.
 성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미사를 드릴 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한 번의 미사를 드리기 위해 어떠한 핑계도 되지않고 때론 엄청남 댓가를 치르더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없음을 머리로 깨우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해주소서. 미사는 기쁨이고 지고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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