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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4-13 07:44
   4/13/2016. 마카베오상 3:60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961  


4/13/2016

하늘이 바라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카베오상 3:60

Whatever is willed in heaven will be done.
1 Maccabees 3:60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의 폭정을 피해 많은 이들이 광야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고 살게됩니다. 왕명을 거역한 이들이 광야의 피신처로 내려갔다는 보고를 듣자 임금의 명령으로 안식일에 그들을 공격합니다. 천명이나 되는 유다인들은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적들과 대항하지 않고 죽어갑니다. 마타티아스는 그 소식을 듣고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규정을 지키기위해 이민족과 싸우지않는다면 언젠가 몰살될 것이니 안식일에도 맞서 싸울것을 결의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의 용맹한 전사들이며 율법에 헌신하는 한 무리의 하시드인들이 그들과 합류합니다. 그들은 군대를 조직하여 죄인들을 쳐부수고 제단을 헐어버리며 할례를 받지않은 아이들을 찾아내어 강제로 할례를 베풀고 죄인에게 승리할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마타티아스는 죽을 날이 다가오자 지금은 교만과 냉소가 득세하고 있으니 아들들에게 율법을 지키고 조상들의 계악을 위해 목숨을 바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젊어서부터 힘센 용사였던  셋째 아들인 유다 마카베오를 군대의 장수로 받들고 이방민족들과 맞서 싸우라고 당부합니다.

이윽고 저항운동의 지도자가 된 유다 (유다 마카베오)는 첫 전투에서 사마리아의 통치자인 아폴로니우스군을 격퇴하고 그의 칼을 빼앗습니다. 유다의 승리를 들은 시리아의 장수는 주변민족들과 함께 유다를 공격하자 유다 마카베오는 군사들을 독려하여 적은 수로 많은 적군을 물리칩니다. 유다의 명성이 임금에게까지 알려지자 임금은 군대의 절반을 왕족인 리시아스에게 떼어주고 나머지를 이끌고 내륙지방으로 진군합니다. 리시아스군과 연합군이 엠마오에 진을 치자 유다인들은 단식하고 재를 뿌리며 함께 모여 기도하며 맏물과 십일조를 바칩니다. 유다 마카베오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유다군들을 재정비하고 "우리 민족과 성소가 잘못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싸우다가 죽는 것이 낫다. 하늘이 바라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쟁의 승리는 군대의 크기가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힘에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했던 패트릭 헨리의 말이 아니더라고 인간에게 있어 자유란 생명만큼이나 소중한 것일 겁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의 한 연구팀이 열 다섯살 난 침팬지 바슈에게 사인 랭귀지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가르침을 받는 동안 바슈는 최고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잘 먹고 편안하게 지내며 140개 단어를 배운 바슈에게 이 단어들을 제 생각에 따라 연결하여 말을 만들어 보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침팬지 바슈가 처음 한 말이 무엇일까요? 바로 “Let me go”였습니다. 동물에게도 편안한 안식처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였습니다. 하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자유가아닐까요? 편안한 삶대신 정의를 위해, 신앙의 순결을 위해, 자유를 위해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죽어간 사람들, 마타티아스일가, 그리고 하시드인…..

하시드인. 그들은 '경건한 자들, 율법에 충실한 자들'이라고 불리며 헬레니즘 문화와 종교를 강요하는 이들에 대해 타협을 거부합니다.그들은 정치적인 집단이 아니라 종교를 우선시 하는 경건주의자들로 세속 생활을 가능한 멀리하며 더욱 철저하게 율법에 매달렸습니다. 그길 만이 민족을 살릴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차츰 이들은 거대한 저항세력을 형성했고 마침내 마카베오의 독립운동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후에 등장하게 되는 바리사이파가 하시드인에게서 나오게 됩니다.

주님, 당신을 섬기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 사람들, 그들은 하늘이 바라시는 것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믿음아래 모여듭니다.
주님, 당신의 이름아래 모인 공동체가, 저희 가정이, 제 자신이 당신께 오로지 의탁하며 당신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해주소서.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피흘리며 지켜낸 우리의 선조들에게 부끄럽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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