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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3-31 07:30
   3/31/2017 지혜서 6:1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968  


3/31/2017

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미리 다가가 자기를 알아보게 해 준다 
지혜서 6:13

She hastens to make herself known to those who desire her.
Wisdom 6:13

오늘부터는 야곱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야곱은 이사악과 레베카는 아들이며 쌍둥이 형으로는 에사우가 있습니다. 레베카가 쌍둥이를 임신하였을 때 그녀의 태속에서 아기들이 서로 부딪쳐 대자 주님께 문의합니다. 주님께서는 배 속에는 두 민족이 들어있는데 한 겨레가 다른 겨레보다 강하고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선둥이는 털투성이 에사우이고 동생은 에사우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온 야곱입니다. 그래서 아곱의 이름은 ‘발꿈치를 잡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사악이 예순살 때입니다. 이사악이 사랑한 에사우는 솜씨 좋은 사냥꾼이 되었고 레베카가 사랑한 야곱은 온순하여 천막에서 살게 됩니다.

에사우와 야곱은 성격과 외모가 판이하게 다른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결혼 이십년만에 얻은 귀한 아들들입니다. 아브라함이 백살때 이사악을 얻었고 이사악이 예순살때 이 쌍둥이 아들들을 얻었으며 아브라함이 백칠십오세에 세상을 떠났으니 에사우와 야곱이 열다섯살때까지 할아버지인 아브라함과 함께 지냈을 것입니다. 어린시절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하느님에 관하여, 특히 후손을 하느님의 축복과 언약을 들으며 성장 해 나갔을 쌍둥이들. 야곱은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을 키우고 믿음을 키웁니다.  후손 대대로 이어오는 축복이야기를 들으며 장자가 되지 못한 자신이 억울하고, 아버지 이사악은 약속의 자손이지만 장자가 아니었음을 상기하며  한 줄기 희망을 가진 것은 아니었을까요? 온순하지만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욕심장이 야곱은 천막에서 어머니 레베카의 사랑을 받으며 사색하며 내적 갈망을 품고 사는 남자였던 것입니다. 반면 에사우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도 한갓 이야기로 그치고 장자의 권리나 하느님의 축복과 언약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에사우는 이야기 듣는 것보다는 들판을 뛰어나니며 사냥을 하는 들사람이 됩니다

하루는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었는데 에사우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와 말합니다 “허기지구나. 저 붉은 것, 그 붉은 것 좀 먹게 해 다오.” 그러자 야곱은 “먼저 형의 맏아들 권리를 내게 파시오.” 라고 하자 에사우가 대답합니다. “내가 지금 죽을 지경인데, 맏아들 권리가 내게 무슨 소용이겠느냐?” 그래서 야곱이 “먼저 나에게 맹세부터 하시오.” 하자, 에사우는 맹세를 하고 자기의 맏아들 권리를 야곱에게 팔아넘깁니다. 이렇게 에사우는 맏아들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야곱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허기져 들어 온 형에게 그냥 죽을 주는 것이 마땅할텐데 그는 거절합니다. 그는 죽 한그릇을 놓고 거래를 하려 합니다. 형제의 사랑과 도리보다 기회를 틈타 자기의 욕심과 야심을 채우려 합니다. 더우기 형이 평상시 장자권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그가 모를리가 없어 보입니다. 구약시대 장자권은 주로 장자에게 계승되며 한 집안을 대표하고 이끌어 갑니다. 통솔권과 계승권뿐 아니라 다른 형제에 비해 두배의 유산을 상속받는 대신 늙은 부모님을 봉양해야하는 의무가 따릅니다. 온순하지만 약삭빠른 야곱은 이러한 외적인 장자권보다 하느님과 맺은 약속인 구원사업의 주역이 되는 특권을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거래는 성사되고 장자권은 야곱에게 넘어갑니다. 죽 한그릇에 장자권을 사게 된 야곱은 프랑스에게 1500만불을 건네고 루이지아나땅을 사들인 것이나 러시아로부터 720만달러에 알래스카를 사들은 것보다 휠씬 값지고 상상을 초월한 이익을 봅니다. 야곱은 역사이래 최고의 장사꾼이 아니었을까요?

약삭빠른 야곱은 교활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을 받고 싶어한 그의 갈망은 하느님에 대한 경외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갈망은 희망이 되고, 작은 틈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스스로 돕는 자를 하늘도 돕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주님,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믿음, 갈망할 것도 없고 갈구하지도 않은 채 하루하루 그저그렇게 살아가는 인생, 이럴때 잠언의 저자가 말한 것을 상기해 봅니다. “지혜가 바깥에서  외치고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주님, 거리에서 외치고 있고 갈망하는 자에게 미리 다가와 주는 지혜와 함께하고 소중히 할 줄 아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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