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 메인홈 로그인 | 메일재인증 | 업데이트 알림 | 회원가입 | 관리자 문의 |  사이트맵 |  10 (회원 0)  
ApacheZone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3-09 06:25
   3/9/2017 시편 103:2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695  


3/9/2017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시편 103:2

Bless the LORD, my soul, and do not forget all his gifts
Psalms 103:2

세월이 흘러 아브라함의 나이 아흔 아홉살, 사라의 나이는 여든 아홉살이 됩니다. 이스마엘도 어느덧 자라 13살 소년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때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어 다시금 “나는 너 사이에 계악을 세우고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시며 가난안 땅 전체를 후손에게 주신다는 약속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계약의 표징으로 할례를 명하시고 아브라함(원래 이름은 아브람)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주시고 사라 역시 ‘열국의 어머니’라는 의미의 사라(원래 이름은 사라이)로 바꿔 주십니다. 그리고 내년 이맘때쯤 사라가 아이를 낳을테니 이름을 이사악이라고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한창 더운 어느날 주님께서 세명의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십니다. 아브라함은 사라로 하여금 손님을 위해 음식을 장만케 합니다. 그분들이 “내년 이때에 내가 반드시 너에게 돌아올 터인데 그때에는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자 천막 어귀에서 이 말을 들은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말합니다. “이렇게 늙어 버린 나에게 무슨 육정이 일어나랴? 내 주인도 이미 늙은 몸인데” 그러자 주님께서 “내가 이미 늙었는데 정말로 아이를 낳을 수 있으랴?하느냐? 너무 어려워 주님이 못 할 일이라도 있다는 말이냐? 내가 내년 이맘때에 너에게 돌아올 터인데 그때에는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하자 사라는 두려운 나머지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하면서 부인하자 그분께서 “아니다, 너는 웃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향을 떠나온지 25년, 자손번성의 약속은 빛바랜 옷감처럼 퇴색되었고 이젠 더 이상 희망을 꿈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육체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파파할아버지, 파파할머니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스마엘만이 유일한 자식이므로 이스마엘을 약속의 자손으로 여기며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렇게 체념하고 살아갈때  하느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이사악의 잉태를 알려주십니다. 할머니가 아이를 낳았다는 기적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니 우습고 믿기지않아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그런 사라에게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능력을 축소시켜 생각하는 사라의 불신을 꾸짖으십니다. 

사라는 “주님이 못 할 일이라도 있다는 말이냐?”라는 말씀을 곰곰히 곱씹으며 자신의 신앙을 재점검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름이 바뀐만큼 한동안 침체되었던 그녀의 신앙도 도약합니다. 그녀는 믿음으로 희망을 갖게 됩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사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믿음으로써, 사라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여인인데다 나이까지 지났는데도 임신할 능력을 얻었습니다. 약속해 주신 분을 성실하신 분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라를 돌보시니 사라가 임신하여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줍니다. 아브라함이 백살, 사라가 구십살때 입니다. 사라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셨구나. 이 소식을 듣는 이 마다 나한테 기쁘게 웃어 주겠지.”라며 기뻐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이름을 ‘웃음’이라는 뜻을 지닌 아시악이라고 짓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사악의 탄생을 통해 당신의 언약의 성취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 오직 당신의 전능함으로 이루어짐을 밝혀주십니다.

이사악의 태어난 날은 사라에게 있어 일생중 가장 행복한 날이었을 것입니다. 만일 사라가 일기를 썼다면 이런 내용이 아니었을까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는 수군거림도 참으며 당신의 약속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를 낳을 수만 있다면!  나는 다른 소망은 바라지도 않을텐데…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남들의 부러움을 사던 저의 미모도 사라지고, 여자가 아닌 할머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죽은 고목같은 제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늙어버린 제 몸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적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 아들을 볼 때마다 기뻐 웃고 기뻐 눈물 흘립니다. 아들을 낳고 당신의 깊은 뜻을 이해했습니다. 만일 제가 좀 더 일찍 아들을 낳았다면 당신에 대한 감사도 크게 느끼지 못하였을 것이고, 당신의 전능하심 또한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당신의 심오한 계획조차 깨닫지 못하고, 당신에 대한 믿음도 자라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이사악의 탄생으로 인해 제 주변사람들이 다 놀라워하며 당신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에게서 당신 뜻이 이루어 졌습니다. 감사는 당신으로부터 주어짐도 알았습니다. 주님, 제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당신을 찬미하겠습니다. 당신께서 제가 해주신 일 하나도 잊지 않겠습니다. 

주님, 당신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서 당신에게 감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당신을 찬미합니다!



 
 

일반목록 뉴스목록 포토목록
전체게시물 1,09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91 4/20/2017 로마서 12:19 YoungjuYoon 04-20 7528
1090 4/19/2017 히브리 12:15 YoungjuYoon 04-19 7102
1089 4/18/2017 창세기 48:15 YoungjuYoon 04-18 7303
1088 4/17/2017 이사야 41:14 YoungjuYoon 04-17 7436
1087 4/14/2017. 창세기 35:2 YoungjuYoon 04-14 7684
1086 4/13/2017 로마서 12:19 YoungjuYoon 04-13 770
1085 4/12/2017. 로마서 8:9 YoungjuYoon 04-12 772
1084 4/11/2017 창세기 32:27 YoungjuYoon 04-11 843
1083 4/10/2017 창세기 32:10,12 YoungjuYoon 04-10 873
1082 4/7/2017 시편 121:1 YoungjuYoon 04-07 1081
1081 4/6/2017 잠언 2:8 YoungjuYoon 04-06 1032
1080 4/5/2017. 로마서 2:6 YoungjuYoon 04-05 974
1079 4/4/2017 창세기 28:16 YoungjuYoon 04-04 938
1078 4/3/2017 티모테오후서 1:7 YoungjuYoon 04-03 888
1077 3/31/2017 지혜서 6:13 YoungjuYoon 03-31 970
and or
 
 
 1  2  3  4  5  6  7  8  9  10    
굿뉴스 Diocese of Austin 마리아사랑넷
이용약관 |  개인보호정책 |  광고안내 |  온라인문의 |   로그인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Korean Catholic Church at Austin, Texas | 6523 Emerald Forest Drive, Austin, TX 78745 | Phone:(512) 326-3225
Copyright ⓒ www.kcc-austi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