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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2-02 15:57
   2/2/2017. 잠언11:19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905  


2/2/2017

의로움으로 확고한 이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뒤쫓는 자는 죽음에 이른다. 
잠언 11:19

Justice leads towards life, but pursuit of evil, toward death.
Proverbs 11:19

오늘은 셋과 에노스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아담은 백삼십 세 되었을 때, 자기와 비슷하게 제 모습으로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합니다. 아담은 셋을 낳고 이렇게 말합니다.  “카인이 아벨을 죽여 버려 하느님께서 그 대신 다른 자식 하나를 나에게 세워 주셨구나.” 셋은 백오 세 되었을 때 에노스를 낳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기 시작하게 됩니다.

창세기에서 셋과 에노스에 관한 기록은 미미합니다. 하지만 짧은 기록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이 시사하는 바를 한번쯤 묵상해 보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과 에노스에 관해서는 외경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벨이 죽고 카인이 떠난후 아담은 셋을 얻게 됩니다. 아담과 화와는 하느님께서 아벨을 대신하여 셋을 정해 준 아들이라 믿고 그를 사랑합니다. 셋은 아버지인 아담이 말년에 육체적인 고통속에서 신음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인 화와와 함께 치유의 기름을 얻으러 낙원으로 갑니다. 기름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는 부모님의 유언을 소중히 합니다. 그는 석판과 진흙판을 만들어 아담과 화와의 생애, 즉 자기가 부모로부터 들은 것과 눈으로 본 것을 모두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판들을 아버지 아담이 평소에 주님께 기도하던 작은 성당, 즉 아담의 집 한 가운데에 보관합니다. 외경중 에녹서를 보면 셋을 두고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가 세상에 사는 세월을 정확히 헤아릴 것이다. 너는 지식을 소중히 간직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네 후손 가운데 나를 섬기는 사람들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부모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식을 소중히 하며 살던 셋과 그의 후손들은 산속에서 살며 거룩한 생활을 합니다. 카인의 후손인 라멕의 뜻이 ‘강하다’라는 것에 반해  에노스의 이름의 뜻은 “연약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상적으로 강해질려는 카인의 후손과 세상적으로 순수했던 셋의 후손인 에노스는 인간의 연약성과 순간성을 알고, 인간은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때문에 에노스대에 이르러 사람들이 비로소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체계적인 제물을 바치고 기도하며 하느님을 섬겼던 것 같습니다.그렇게 기도하며 정결하게 살던 셋의 후손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어느날 사람의 귀를 홀리는 음악소리가 그들이 사는 산속에까지 울려 퍼집니다. 들어보지도 못하던 음악소리를 따라 산을 내려가보니 자신들이 살던 세상과는 다른 별천지였습니다. 발달한 문명, 음악과 술과 매력적인 여인들에 이끌려 많은 수의 셋의 후손들이 하산합니다. 그들을 유혹했던 사람들은 카인의 후손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라멕의 아들중 야발은 집짐승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유발은 비파와 피리를 다루는 모든 이의 조상이 되었고 투발 카인은 구리와 쇠로 온갖 도구를 만드는 모든 이의 조상이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셋의 후손들이 산속에서 신선처럼 살고 있을 때 카인의 후손들은 목축을 하고 악기를 만들고 무기를 제작하며 세상적으로 성공하며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하여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불리던 셋의 후손들은 사람의 딸이라 불리던  아름다운 카인의 후손을 아내로 삼습니다.그들에게서 자식이 태어나던 그때와 그 뒤에도 세상에는 나필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옛날의 용사로서 이름난 장사들이었습니다.(창세기 6장)  하지만 그들은 노아의 홍수때 멸망하고 맙니다

세상에는 카인의 후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셋의 후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상을 이끄는 것은 카인의 후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일테고 우리의 영적인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위해 도와주는 사람들은 셋의 후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카인의 후예처럼 살아갈 때가 있고 셋의 후예처럼 살아 갈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주위에는 늘 카인의 후예가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셋의 후손처럼 순간입니다. 악을 뒤쫓던 카인과 카인의 죽음을 보며 우리는 유혹에 맞서며 에노스처럼 하느님의 이름을 불려야 할 것입니다. 나의 연악함과 불완전함을 인식하고 하느님을 늘 찾으며 하느님께서 인도하는 길로 걸아가는 생이 진정 생명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주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저는 세상적으로 잘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주님, 저는 가진 것도 많지않습니다. 주님, 저는 건강하지도 않습니다. 주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당신없이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당신께 도움을 청하는 일입니다.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자비에 기대어 생명의 길을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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