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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10-25 07:46
   10/25/2016 야고보 2:24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530  


10/25/2016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
야고보 2:24

A person is justified by works and not by faith alone.
James 2:24

오늘부터는 소야고보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의 12사도에는 두 명의 야고보가 있습니다.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를 편의상 대야고보라고 하고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를 소야고보라고 부릅니다. 그 외에도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가 나옵니다. 전통적으로 소야고보를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와 동일인물로 보고 있지만 각기 다른 인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성경만으로는 명확히 구분이 가지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통적인 견해인 소야고보와 주님의 형제 야고보, 사도행전에 나오는 예루살렘 초대주교인 야고보를 동일인물로 보고 묵상해 보았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야고보'라는 이름이 41번 나옵니다. 이 이름 가운데서 제베대오의 아들로서 요한의 형인 대야보고는 항상 요한과 함께 나오기에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작은 야고보인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다른 야고보, 곧 주님의 형제( 예수님의 사촌또는 예수님의 의붓형제: 당시에는 형제라는 말을 폭넓게 사용하였습니다)인 야고보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야고보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가톨릭교회 안에서는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를 주님의 형제 야고보와 동일시하면서 주님의 형제 야고보가 또한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여겨왔습니다. 따라서 신약성경에 41번이나 나오는 야고보는 두 사람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이고, 다른 하나는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이면서 주님의 형제 야고보이며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야고보입니다. 유다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예루살렘 주교였던 야고보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를 동일시합니다

이와 별도로 복음서에는 작은 야고보'라는 이름이 나오는 대목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두실 때에 이를 지켜보던 여인들을 언급하는 부분에서입니다.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의 남편 이름이 요한복음에서는 알패오가 아니라 ‘클로파스의 아내’로 나옵니다. 이름이 다른 것은 그 당시에 한 사람이 두 이름을 갖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소야고보는 복음서에 그리스도의 12사도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의 승천 후에 예루살렘의 어는 이층방에 모여 있던 열 한 제자 중 한 명입니다. 소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로 언급되었고 '주님의 동생'으로 불립니다(갈라디아 1:19). 사도 베드로는 자신이 기적적으로 감옥을 빠져나온 사실을 소야고보에게 알려주라고 요한 마르코의 집에서 기도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이릅니다.(사도행전 12:17) 소야고보가 예루살렘 교회의 주교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야고보가 주교로서 활동한 기록은 첫번째 예루살렘 사도회의때 입니다. 사도회의때 이방인이었다가 신자가 된 사람들의 할례와 율법준수 때문에 논란이 일어납니다. 그 때 초대교황이었던 베드로가 하느님께서는 유다인과 이방인과의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피력하자, 야고보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 판단으로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고, 다만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상에게 바쳐 더러워진 음식과 불륜과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멀리하라고 해야 합니다." 하고 비유다계 그리스도인에게 네 가지 관행만을 실천하도록 요구합니다. 야고보사도는 이렇게 사도회의를 마무리하며 결론을 내립니다. 그가 주교로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서의 기록이 미미한 야고보가 예수님을 항상 수행했던 대야고보와 요한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성지인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이었습니다. 바오로가 아라비아사막에서 삼년을 지낸후 찾아간 사람이 야고보였으며 
바오로가 두 번째 선교 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야고보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직무수행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다른 민족들에게 하신 일들을 낱낱이 아야기합니다. 바오로는 야고보사도를 베드로, 사도요한과 함께 교회의 기둥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자신의 행적을 야고보에게 알린 것을 보면 그가 권위와 지혜를 갖춘 행동하는 믿음의 소유자일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에우세비우스가 전하는 교회전통에 의하면 그를 야고보서간의 저자로 봅니다.

그의 생각과 신앙관이 드러나는 야고보서 가운데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라는 구절을 묵상해 봅니다.

주님, 수제자로 그리고 교황으로 이름을 남긴 베드로와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사도로 이름을 남긴 요한으로 기억되기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이 된 야고보를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믿음만을 강조하는 신앙인이 되기보다 믿음을 실천하며 의로워지는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Aemilia 16-10-25 10:54
    
마지막 줄의 '믿음을 실천하며 의로워지는 신앙인...'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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