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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4-19 08:11
   4/19/2016 마카베오상 13:5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4,185  


4/19/2016

이제 나는 어떠한 고난의 때에도 내 목숨을 결코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카베오상 13:5

Far be it from me, then, to save my own life in any time of distress, for I am not better than my brothers.
1 Maccabees 13:5

유다 마카베오가 전쟁에서 전사한 이후 그의 동생인 요나탄이 유다의 후계자가 됩니다. 요나탄은 셀류오코스 왕가가 끊임없이 세력 다툼을 하는 동안 유다 땅안에서 최고의 지위에 올라갑니다. 요나탄은 셀류오코스 왕과 동맹을 맺고 대사제직과 유다의 총사령관의 자리까지 갖게 됩니다. 그는 줄타기 외교를 하며 로마와 스파르타를 포함한 다른 지역과도 정치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나 포로가 되어 결국 살해당하고 맙니다. 요나탄의 죽음 후, 그의 형인 시몬이 대사제겸 민족지도자가 됩니다. 

시몬은 트리폰이 유다를 침입하자 두려워떠는 유다인들에게 율법과 성소를 지키기 위해 죽은 자신의 가족뿐 아니라 민족의 원수를 갚겠다고 말합니다. 이어 그는 어떠한 고난의 때에도 목숨을 결코 아까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시몬이 데메트리오스와 동맹을 맺게되자 기원전 142년 드디어 데메트리오스는 유다에 독립을 선언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문서와 계약서에는 '유다인들의 총독이며 지도자인 시몬 대사제 제일년'이라고 쓰게 시작합니다. 그는 자기 민족의 경계를 넓히고 많은 포로를 데려왔으며 성소를 영광스럽게 꾸미고 율법을 따르도록 이끕니다. 유다인들과 사제들은 ‘참된 예언자가 나올 때까지 시몬이 계속 그들의 지도자와 대사제가 된다’는 내용에 동의 하였고 이로써 새로운 왕조가 시작됩니다. 유다 땅은 시몬이 다스리는 동안 내내 평온하였고 백성들은 시몬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피로써 나라와 신앙을 지켜간 마카베오가의 항쟁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됩니다. 정치적 독립을 성취하였고 평화와 안정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카베오가의 원래의 정신은 정치적 자유를 위해 투쟁한 것이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위해 투쟁해습니다. 해방, 자유.. 하느님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땅에서 제사를 지내고 기도할 수있는 신앙적 자유를 얻게 됩니다. 부모와 형제들의 희생과 어떠한 고난에도 결코 목숨을 아끼지 않겠다는 불같은 의지와 믿음은 결국 평화를 이루어 냅니다. 유다인들은 시몬의 영광을 노래했지만 그것은 하느님에 대한 감사와 찬미임을 잊지않았을 겁니다.

다윗의 후손이 아닌 마카베오가의 세습왕조인 하스모니아왕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의 왕이라는 세속의 통치 권력을 누렸던 하스모니아왕조도 기원전 40년경 로마제국의 분봉왕인 이두매 사람인 헤로데의 점령으로 끝나고 맙니다. 예수님 탄생 직전의 일어난 일입니다.

마카베오서는 유다이즘과 헬레니즘 사이의 대립안에서 투쟁한 일련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카베오가문 사람들과 그들을 따르던 사람들은 율법을 위해 살고 그 때문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하스모니아왕조의 권력투쟁과 이미 지중해와 팔레스타인지역을 석권한 강력한 로마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운명도 바람앞의 등불같은 신세가 되고맙니다. 결국 로마에 의해 마카베오형제들이 이룬 평화도 오래가지 못하고 또 다른 지배를 받게 됩니다. 실패로 끝난 유다이즘과 평화는 그러나 곧 오실 예수님에 의해 성취됩니다. 

주님, 어떠한 고난의 때에도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유다, 요나탄, 시몬과 일련의 사람들을 보며….
어떠한 박해도 받지않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그러나 마음따라 발길마저 멀어져가는 성당.
간절함이 사라진 세대의 편안한 신앙생활…. 과연 축복일까요?
주님, 오늘은 이렇게 편안히 기도하고 편안히 말씀을 묵상하고 편안히 성체조배할 수 있음에 마음모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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