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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3-13 08:48
   3/13/2017. 집회서 18:30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749  


3/13/2017

네 욕망을 따르지 말고 욕심을 절제하여라
집회서 18:30

Do not let your passions be your guide, but keep your desires in check
Sirach 18:30

오늘부터는 롯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테라는 하란과 아브라함과 나호르를 낳습니다. 그러나 하란은 롯을 낳은 이후에 본고장인 칼데아 우르에서 아버지인 테라보다 먼저 죽습니다. 그러자 자식이 없었던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칼데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향할때 롯을 데리고 갑니다. 그때부터 아브라함과 롯은 함께 살면서 흉년이 들어 이집트로 피난 갔을 때에도 롯이 동행합니다. 이토록 부자지간처럼 정답게 지내던 아브라함과 롯 사이에 재산이 많아지자 문제가 생깁니다. 그들이 가진 소와 양들이 많아지자 그 땅은 그들이 함께 살기에는 좁아지자 아브라함의 가축을 치는 목자들과 롯의 가측을 치는 목자들의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러자 어느날 아브라함이 롯을 불러 “우리는 한 혈육이 아니야?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내 목자들과 너의 목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온 땅이 네 앞에 펼쳐져 있지 않느냐? 내게서 갈라져 나가라.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롯은 어디나 물이 넉넉하여 마치 주님의 동산같고 이집트 땅과 같은 요르단 온 들판을 선택합니다. 롯은 소돔까지 가서 천막을 치고 살았는데 소돔 사람들은 악인들이었고 주님께 큰 죄인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칼데아 우르를 떠날 때 아버지가 없는 롯을 데리고 가나안에 정착했습니다. 롯이 재산이 많아지게 된것은 아브라함의 보살핌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때문에 롯은 아버지와 같은 삼촌에게 먼저 좋은 땅을 드려야하는 것이 옳은 태도가 아닐까합니다. 아브라함의 관대한 태도와는 달리 롯은 욕심으로 판단력을 잃어버립니다. ‘물이 넉넉하여 주님의 동산같고 이집트 땅과 같은’ 금싸라기 땅에 마음이 갑니다. 유목민에게 물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가축이 수가 부의 기준이 되게 때문에 가축이 살기위해서는 푸른 초장이 꼭 필요하고 푸른 초장을 있으려면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요르단은 이집트 땅과 같다고 말합니다. 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내려간 경험이 있던 그에게 이집트는 풍요의 땅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을 떠나 풍요의 땅 이집트로 내려갔을 때 아브라함과 사라가 겪었던 고통을 그도 모르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그는 눈 앞에 보이는 또 다른 풍요의 땅인 요르단 들판을 선택합니다. 마치 그곳이 ‘주님의 동산’같아 자기에게 엄청난 축복의 땅으로 착각하였을지 모릅니다.

기름진 그 땅은 풍요의 땅이었습니다. 당시 소돔은 경제적으로 부유했고 발달된 문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퓽요는 도덕적 타락과 함께 갑니다. 소돔은 악인과 죄인들이 득실거리던 곳이었습니다. 축복의 땅일라고 믿고 갔는데 롯에게는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땅이 전쟁에 휩싸이게 됩니다. 소돔임금과 고모라임금은 싸움에서 패배하게 되고 소돔과 고모라에 있는 모든 재물과 양식도 빼앗기게 됩니다.  또한 소돔에 살고 있던 롯을 잡아가고 그의 재물도 가지고 가 버립니다. 그곳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 하나가 아브라함에게 가서 이 일을 알립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조카가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집에서 태어나서 훈련받은 장정 삼백십팔 명을 이끌고 나가 네 부족의 연합군과 싸워 이깁니다. 아브라함의 구출이 없었다면 롯은 빈털털이가 되고 목숨도 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집트에서 죽을 것을 두려워하며 거짓말을 했던 아브라함이 이때는 목숨을 건 전쟁을 하게 됩니다. 조카에 대한 사랑이었는지, 믿음이 자란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도우심을 믿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모한 싸움을 벌였는지…

재물을 향한 롯의 욕심의 결과를 보며.…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개신교 성경학자인 존 보이스는 “가난한 사람은 많은 것을 갖기를 바라지만, 부자이면서 탐욕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갖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더욱더 가지기를 원하지만 어떤 종류의 욕심을 가지고 사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재물처럼 내가 많이 소유하려하며 다른 사람은 가난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많이 가지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퓽요로와 지는 욕심도 있습니다. 사랑과 감사와 기도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풍요는 좀 덜어내고 눈 앞에 보이지않는 풍요는 더 가지려고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그러면 세상은 진정한 풍요로움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주님,  인색하고 욕심 가득한 제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너그럽고 곧은 아브라함과 욕심때문에 곤경에 처했던 롯도 봅니다. 
주님, 양보의 미덕을 키우게 해주시고 좋은 일을 이루려는 욕심을 키우게 해주소서, 그래서 저에게서 당신의 향기가 풍겨나와 말로가 아닌 행동으로 전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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