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 메인홈 로그인 | 메일재인증 | 업데이트 알림 | 회원가입 | 관리자 문의 |  사이트맵 |  6 (회원 0)  
ApacheZone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1-24 08:11
   1/24/2017. 창세기 3:21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534  


1/24/2017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창세기 3:21

The LORD God made for the man and his wife garments of skin, with which he clothed them.
Genesis 3:21

하느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주시며 에덴 동산에서 내치십니다. 이렇게 사람을 내쫓으신 다음 에덴 동산 동쪽에 커룹들과 번쩍이는 불 칼을 세워 생명 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십니다.

하느님의 명령을 어긴 인간은 더이상 에덴 동산에 머물지 못합니다. 생명 나무 열매까지 따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더 이상의 불행을 막기위해 하느님께서는 에덴으로 가는 길을 커룹들과 불칼로 막아버리십니다. 그리고 인간 스스로 죄와 수치를 가릴려고 두른 엉성한 무화과 나무옷대신 튼튼한 가죽옷을 입혀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명을 어긴 죄인들에게 가죽옷을 입혀주시려고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리고 가죽을 벗겨 옷을 만드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위해 죄없는 짐승이 희생물로 바쳐지게 됩니다. 이는 훗날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위에 피를 흘리고 생명의 옷을 입혀주시는 것을 상징합니다.(정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세상은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자라있고 추위와 더위가 있는 곳, 맹수의 위험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곳. 그곳으로 보내시는 하느님은 그들이 겨우 알몸만 가렸던 곧 시들어 버릴 무화과 나무잎대신 튼튼한 가죽옷을 손수 만들어 입혀 주셨습니다. 죄를 지은 그들을 입힐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동물을 희생양으로 삼으셨습니다. 죄인을 보호하기위해  또 다른 피조물을 죽여만든 값진 가죽옷을 입게되는 아담과 하와, 그들의 수치를 가리고 험한 세상 살아갈 보호막인 가죽옷을 친히 입혀주시어 여전한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느님.... 가죽옷은 그들에게 죄와 상처로부터의 치유이며 사랑의 징표이며 은혜였습니다.

러시아 혁명을 배경으로 한 ‘닥터 지바고’는 소설과 영화로 유명합니다. 지금도 설원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배경음악이 흐르던 닥터지바고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영화속 감동적인 대사가 가죽옷을 입혀주시는 하느님과 오버랩됩니다. 불륜관계인 주인공인 지바고와 라라는 혁명의 소용돌이속에서 불꽃같은 사랑을 이어가다 어쩔 수없이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려 지바고의 이복형이 공장에서 한 여직공을 만나게 됩니다. 지바고의 형이 그 여직공에게 묻습니다. “넌 왜 아버지와 헤어지게 됐니?” 여직공은 뜻밖의 질문에 당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합니다. “그때는 전쟁중이었어요. 거리는 온통 불바다였고요. 저를 보호해줄 상황이 아니었어요.” 남자가 여직공에게 다시 묻습니다. “아버지와 헤어진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 여직공은 가슴속에 묻어둔 말을 꺼내놓습니다. “사실은…아버지가 제 손을 놓아버렸어요.” 라고 하자 지바고의 형은 “그렇구나. 사실은 그 사람은 네 아버지가 아니란다.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의 손을 놓지 않는 법이지. 너의 친아버지는 닥터 지바고란다.”

아버지는 자식이 잘못을 저질러도, 아버지를 배신해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의 손을 놓치않으십니다. 척박한 세상으로 아담과 화와를 보내지만 결코 손을 놓치는 않으셨습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저질러 매를 들때 아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지만 때리는 엄마의 가슴은 피눈물이 흐릅니다. 에덴동산에서 험난한 세상으로 그들을 보내는 하느님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요. 잘못을 저지른 그들을 살리기위해 눈물로 옷을 입혀주셨을 하느님. 사람을 향한 '신'의 사랑은 숭고하다못해 처연하기만 합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사랑의 깊이를  잘 알지 못합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은혜의 높음도 잘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옛날 당신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혀주셨던 것처럼, 당신의 그 질기고 눈물겨운 사랑이 지금은 저를 향해 있겠지요?



 
 

일반목록 뉴스목록 포토목록
전체게시물 1,09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1 1/26/2017 로마서 5:19 YoungjuYoon 01-26 595
1030 1/25/2017 창세기 3:19 YoungjuYoon 01-25 663
1029 1/24/2017. 창세기 3:21 YoungjuYoon 01-24 535
1028 1/23/2017. 창세기 3:11 YoungjuYoon 01-23 565
1027 1/20/2017. 창세기 3:9 YoungjuYoon 01-20 730
1026 1/19/2017 창세기 2:24 YoungjuYoon 01-19 806
1025 1/18/2017. 창세기 1:31 YoungjuYoon 01-18 887
1024 1/17/2017. 창세기 1:28 YoungjuYoon 01-17 869
1023 1/16/2017. 창세기 1:27 YoungjuYoon 01-16 932
1022 1/13/2017. 잠언 30:8 YoungjuYoon 01-13 892
1021 1/12/2017 잠언31:10 YoungjuYoon 01-12 1154
1020 1/11/2017. 잠언 25:21 YoungjuYoon 01-11 1133
1019 1/10/2017 잠언 16:32 YoungjuYoon 01-10 1414
1018 1/9/2017 잠언 4:24 YoungjuYoon 01-09 1456
1017 1/6/2017 집회서 35:10 YoungjuYoon 01-06 1595
and or
 
 
 1  2  3  4  5  6  7  8  9  10    
굿뉴스 Diocese of Austin 마리아사랑넷
이용약관 |  개인보호정책 |  광고안내 |  온라인문의 |   로그인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Korean Catholic Church at Austin, Texas | 6523 Emerald Forest Drive, Austin, TX 78745 | Phone:(512) 326-3225
Copyright ⓒ www.kcc-austi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