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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2-27 07:18
   2/27/2017. 잠언 15: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857  


2/27/2017

주님의 눈은 어디에나 계시어 악인도 선인도 살피신다.
잠언 15:3

The eyes of the LORD are in every place, keeping watch on the evil and the good.
Proverb 15:3

주님께서 어느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십니다. 천막 어귀에 세 사람이 서있는 것을 보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맞으며 발을 씻게하고 빵과 우유와 송아지고기를 차려놓은 후 그들을 시중듭니다. 그들중 한 분이 "내년 이때에 내가 반드시 너에게 돌아올 터인데, 그때에는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하시자 이미 나이 많은 노인인 사라는 이 말을 듣고 속으로 웃자 주님께서는 사라를 책망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너무 어려워 주님이 못 할 일이라도 있다는 말이냐? 내년에는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창 더운 어느 날,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주님께서 다시 나타나십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앞에 나타난 세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접대합니다. 그들 중 한 분이 사라에게 잉태 예고를 하자 사라 역시 웃고맙니다.  평생을 주님의 약속에 기다리다 지친 사라는 이미 할머니가 되어 버렸습니다. 체념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육체적으로 아이를 가지는건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는데 이제와서 아이라니....허탈하고 기가 막혀서, 믿을 수가 없어서 그냥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그러나 사라의 생각을 꿰뚫고계신 주님께서 사라를 책망하시자 자신은 웃지 않았다고 부인합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너는 웃었다". 웃을 수밖에 없는 주님의 말씀에 과연 누구든 웃지않을 수 있을까요? 믿을 수없어서 웃던 웃음이 일년 후에는 기쁨과 감사의 웃음이 될 것임을 조금이라도 믿었더라면 사라는 웃음이 아니라 눈물을 흘렸을텐데..... 

이어서 그 사람들이 그곳을 떠나려하자 아브라함도 그들을 배웅하려고 소돔어귀에 이르릅니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내가 앞으로 하려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하시며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전정 의인을 죄인들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하며 의인 쉰 명 때문에 그곳을 용서하지 않으렵니까하고 묻습니다. 또한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을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소돔 성읍 안에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 그곳 전체를 용서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다시 50명에서 45명으로, 또 다시 40명으로, 30명으로, 20명으로, 10명으로까지 갑니다. 주님께서는 의인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파멸시키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자리를 뜨십니다.

롯이 살고 있던 소돔이 죄악이 너무 무거워 주님께서는 소돔을 멸망시키시려 합니다. 그런데 멸망에 앞서 당신께서 선택하신 아브라함에게 먼저 당신의 계획을 알립니다. 야고보서를 보면 아브라함을 하느님의 벗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말한 것처럼 당신의 계획안에 인간의 청원을 개입시키십니다. 아브라함은 소돔성에 살고있는 조카인 롯이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롯뿐만 아니라 그 땅에 살고 있을 의인들로 인해 악인들이 구원받기를 간청합니다. 아브라함의 중재기도로 수많은 소돔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단 10명의 의인만이라도 죄악의 도시가운데 살고 있다면…

정의롭고 의롭게 살아가는 의인들의 중재기도는 구약부터 신약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이나 성인 성녀들의 중재를 통해 하느님께 간구합니다. 우리들뿐 아니라 유다교인들이나 이슬람교도들도 아브라함이나 사무엘같은 신앙의 조상들 무덤에서 기도를 바친다고 합니다.

주님, 의인을 위해서도 악인을 위해서도 중재기도를 드리는 아브라함을 봅니다. 타인을 위해 정의보다 자비를 구하는 그의 마음은 악인도 선인도 살피시는 당신의 마음과 조금은 가까워 보입니다.
주님, 그리고 타인을 어설픈 심판의 눈으로 바라보는 저를 뒤돌아 봅니다. 타인을 사랑의 눈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정의의 눈으로 바라보는 제가 좀더 당신의 마음과 가까워지기를 희망합니다.
주님, 당신의 마음을 헤아려 이름모를 선인을 위해서도, 욕망의 도시 한가운데에서 위기감을 느끼지못하고 살고있는 악인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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