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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2-20 07:19
   2/20/2017. 창세기 13:9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836  


2/20/2017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창세기 13:9

 If you prefer the left, I will go to the right; if you prefer the right, I will go to the left.
Genesis 13:9

아브람이 사라이와 롯과 함께 이집트를 떠나 네겝으로 올라옵니다. 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이 많은 큰 부자가 되었고 롯도 양과 소와 천막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재산이 너무 많아 그 땅은 함께 살기에 너무 좁아져 아브람과 롯의 목자를 사이에 자주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롯에게 한 혈육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되니 갈라져 나갈것을 제안하며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하며 롯에게 선택권을 먼저 줍니다. 롯은 주님의 동산과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아 물이 넉넉한 요르단을 제 몫으로 선택하고 동쪽으로 옮겨가 요르단의 여러 성읍에서 살게 됩니다. 그리하여 롯은 악인들과 큰 죄인들이 사는 소돔까지 천막을 치게 됩니다. 한편 가나안에 살게 된 아브람에게 주님께서 나타나시어 " 눈을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을, 또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아라. 네가 보는 땅을 모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히 주겠다. 내가 너의 후손을 땅의 먼지처럼 많게 할 것이니, 땅의 먼지를 셀 수 있는 자라야 네 후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아브람을 축복하십니다. 그러자 아브람은 헤브론으로 가서 거기에서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습니다.

부족한 믿음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거짓말을 하면서 파라오에게 아내를 내어준 아브람에게 하느님께서는 잘못을 추궁하시기는 커녕 재물의 복을 주십니다. 아브람은 큰 부자가 됩니다. 이집트에서 아내가 파라오의 궁으로 불려간 후, 아브라함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사라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배신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울었을 것이고 그런 사라를 보내며 아브라함도 깊은 상심에 빠졌을 것입니다. 외롭고 어두운 밤을 보내며 약자의 서러움을 뼈져리게 느꼈을까요? 그는 자책을 넘어 회개를 하였을까요? 그래서 그의 회개를 보신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이 이집트를 떠날 때 한 재산을 챙기게 하였을까요?  아니면 하느님께서  아브람을 큰 부자로 만드시고 또다시 시험하고 계신걸까요?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먼저 땅에 대한 선택권을 주며 양보를 합니다. 조카인 너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 너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롯은 물이 넉넉한 가장 좋은 땅을 선택합니다.유목민에게 물이 넉넉하다는 것은 재산을 늘리는 가장 빠른 방법일 수 있음을 롯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날 때도 자신을 돌보아준 삼촌에 대한 공경으로 땅의 우선권을 양보해야 할 롯은 욕심이 앞섭니다. 롯은 옥토를 차지하려고 그곳 사람들이 악한지를 보지 못했는지 아니면  알아도 관여치 않았는지 롯은 죄악의 도시인 소돔까지 들어갑니다.

반면 우선적인 선택권을 가졌지만 마음을 비우고 권리를 포기한 아브람은 약속의 땅에 살게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을덴테 아브람은 포기합니다. 자신이 이룬 재산이 이집트에서 불의한 방법으로 얻게된 것에 대한 회개의 한 방법이었을까요? 이집트에서 약자의 설움을 겪었던 그가 자기보다 약자인 조카에 대한 배려일까요? 아무튼 재산을 양보하는 그를 보시고 하느님께서 다시 그에게 나타나십니다. 예전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름을 떨치게하고 자손의 복을 주셨다면 이제는 땅에 대한 복도 약속하십니다. 진복팔단중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라는 구절을 생각케 합니다. 아브람은 이제 물질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부자가 됩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습니다.

한발짝 물러나니 길이 열리고 한 웅큼 마음을 비우니 더많이 채워집니다. 하늘 나라의 신비인가 봅니다.
가난한 마음속에는 욕심이 없어지고 낮아진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신앙의 신비인가 봅니다.
주님, 선택의 순간에 물러나고, 비우고, 낮아질 수 있기를 힘들게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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