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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10-04 08:03
   10/4/2016. 베드로전서5: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900  


10/4/2016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베드로 1서 5:3

Do not lord it over those assigned to you, but be examples to the flock.
1 Peter 5:3

오늘부터는 티투스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로마의 열번째 황제인 티투스는 서기 39년 출생 당시 군인이었던 아버지 베스파니아누스황제의 장남으로 태어납니다. 61년부터 63년에 걸쳐 병사장으로 취임해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와 함께 브리타니아,게르마니아에서 군인장교로 복무합니다. 64년에 로마로 돌아와 아레키나 테르트라와 결혼했으나 곧 사별하고 다시 65년에 마르키아 프루니라와 재혼합니다. 새 아내였던 마르키아 프루니라는의 생가가 네로 암살 의혹 사건으로 연류되어 정치적 이유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아내와 이혼합니다. 이들 사이에서는 딸 율리아를 두었고 티투스는 이후에는 정식 혼인하지 않고 지냅니다

67년에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의 밑에서 유대인항쟁 진압을 지휘합니다. 그러나 로마에서 68년에 네로의 자살로 내몰리고 갈바가 스스로 황제로 취임합니다. 이 때 티투스는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의 명령으로 갈바에 황제로 취임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로마로 가던 도중에 갈바가 살해당하고 그 뒤를 이어 즉위했던 오토가 자살했으며 비텔리우스가 황제로 즉위한 것을 알자 아버지께로 발길을 돌립니다.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가 황제 선언을 위해 차례로 로마로 향한 뒤, 예루살렘 공략의 사령관이 되어 기원후 70년에는 예루살렘을 2년동안의 전쟁끝에 점령, 기원후 73년까지 혁명당원들이 저항을 계속한 마사다 요새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다인의 반란을 평정합니다. 이때 그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자신보다 10살 연상인 아그리파 2세의 누이동생인 베르니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71년 로마로 돌아온 티투스는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개인 군대인 황실 근위대의 지휘를 맡았고 그 뒤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와 공동 통치하며 호민관 권한을 부여받은 그는 73년 아버지와 함께 감찰관을 지냈고 몇 차례 공동 집정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베르니케를 정부로 삼으면서 로마인들의 신망을 잃었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해 눈물을 머금으며 그녀를 두번씩이나 떠나 보내야했습니다. 그는 이후로 평생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삽니다

서기 79년, 티투스는 제위 계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역모를 진압하기도 했으며 그 해에 아버지가 죽자 즉각 제위에 오릅니다. 티투스가 즉위한 지 두달후에  유명한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나폴리 근교의 폼페이·헤르쿨라네움·스타비아이 등의 도시가 잿더미에 덮힙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한 날은 불의 신 불카누스를 기념하는 축제를 하던 날이었고, 도시 내에서 한참 축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한 구름이 밀려오고 화산재가 하늘을 덮은 뒤 18시간동안 무려 수백억 톤에 달하는 뜨거운 화산재, 화산쇄설류가 도시로 쏟아져 내려왔고 폼페이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장이 되었고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봄페이인구 16000명중 사망자는 2000-5000명으로 추산된 대형참사 소식을 들은 티투스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한걸음에 폼페이로 달려갑니다. 티투스는 재해 현장에 이재민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진두지휘를 하며 재해 복구를 위해 온 힘을 쏟습니다. 황제는 복구작업에 나선 일꾼들과 똑같이 먹고 자며 그야말로 아픔을 함께 나누며 이재민을 돌보며 일부 세금을 감면해 줍니다. 티투스는 이듬해인 80년까지 폼페이에 머물렀는데 봄이 되자 급보가 날아옵니다. 로마에 큰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황제는 급히 로마로 가서 재해대책본부를 차리고 재해 복구와 이재민 대책에 최선을 다합니다. 안정돼 가던 81년 봄이 되자 이번에는 전례 없는 전염병이 로마에 발생하자 티투스는 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국가적 재해 수습에 앞장섭니다. 이런 황제를 시민들은 진정으로 사랑했습니다.

조선 세종때의 일입니다. 몇 해째 계속된 가뭄과 흉년은 끝이 보이자않아 세종대왕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선농제를 지내러 선농단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세종대왕은 신하들의 조언으로 직접 선농단에 제를 올리고 왕실 소유의 토지인 적전에서 왕이 몸소 경작하는 친경을 합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금방 굵은 비가 게속 내리기 시작했고 신하들이 임금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제물로 올렸던 쌀로 밥을 짓고 소와 돼지로 국과 편육을 만들어 나누어 먹습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임금이 있는 데는 일반민은 오지 못하게 하였으나 세종은 선농단의 제전은 농사의 본위라 농부들을 금하지 아니 하였고, 그 날 선농단 앞에는 농민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서 모두 다 함께 국밥을 나눠 먹게 합니다. 그 후로도 세종은 친경을 하였고 친경 후에 백성들과 나누어 먹었던 국밥은 그 뒤로 민간에 퍼져 나가 좋은 음식으로 자리 잡아 가게 됩니다. 그때 선농단에서 끓인 탕을 선농탕이라 하였고 이것이 구개음화하여 ‘‘설렁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민초의 어려움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지도자, 낮은자와 함께 고통과 기뿜을 나누는 지도자, 그래서 그들과 하나가 되는 지도자, 그런 지도자가 다스리는 나라에 어떤 어려움도 극복가능해 보입니다

주님, 저는 섬기는 자세가 부족합니다. 가정에서든지, 신앙공동체에서든지 가장 약자의 편에 설 수 있기를 청합니다. 그들을 지배하기보다 그들의 편에 서서 그들과 하나되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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