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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05-30 15:56
   5/30/2016. 루카 17:1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615  


5/30/2016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루카 17:13

Jesus, Master! Have pity on us.
Luke 17:13

오늘은 루카복음 17장에 나오는 나병환자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예수님께로 향합니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소리를 높여 말합니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시자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집니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하시며 그에게 이르십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나병환자들이 청하는 자비는 바로 병의 치유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먼저 가서 사제들에게 그들의 몸을 보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이 사제들에게 몸을 보이는 것은 자신들의 병이 치료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인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실 때 이들이 믿음이 없었다면 사제들에게 몸을 보이러 가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는 참으로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하여 사제에게  갑니다. 가는 동안에 예수님께서도 몸에 손을 대지 않으셔도 말씀 만으로도 치료하실 수 있슴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치료가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들의 믿음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치료를 받고 난 뒤의 행동입니다. 그들 중 오직 한 명 사마리아 사람 만이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께로 되돌아 와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아쉬울 때만 주님을 찾고 그 아쉬움이 충족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나의 모습입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질타가 너무나 엄하게 다가옵니다.  참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비에 찬미와 감사를 드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함을 이 치유되어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며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는 이 사람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구원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정신부님의 말씀입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나을 수 없는 병, 나병…평생 이대로 살기에는 삶이 가혹하기만 합니다. 예수님의 소문은 성읍 멀리 격리되어 사는 이들에게도 전해졌나 봅니다. 혹시나 자신들의 병이 예수님께 옮길까봐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찍이 서서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곧 이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기적을 체험하고 감사할 줄 알았던 사람은 오직 한 명.  

독일에 대기근이 있었을 때 한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을 모으고 빵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자루 속에는 너희들이 하나씩 가져갈 빵이 들어 있으니 꼭 한개씩만 가져가고 내일 또 오면 빵을 주마." 아이들은 그 말을 듣기가 무섭게 자루에 달려들어 서로 큰 빵을 골라들고 정신없이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레첸이란 소녀는 가만히 서 있다가 마지막 남은 제일 작은 빵을 집어들고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도 어제와 같이 아이들은 빵을 집어들고 집으로 가기 바빴으나 그레첸은 맨 나중에 남은 제일 작은 빵을 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나누어 먹으려고 빵을 쪼개보니 그속에 50센트 은화가 6개 들어 있었습니다. 그레첸이 노인에게 빵속에 들어 있던 은화를 가지고 갔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착한 사람에게 상으로 준다.” 

탈무드에 보면 "혓바닥에게 '감사합니다'는 말을 버릇들이기 전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노인이 감사할 줄 아는 소녀에게 선물로 은화를 주었듯이 예수님께서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값진 생명의 말씀을 선물로 주십니다.

주님, 제 혓바닥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생각도 많이 하지 못합니다. 나병이 치유되고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던 아홉명 가운데 제 모습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이제는 감사와 찬미를 드렸던 사마리아사람을 닮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그리하여 매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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