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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2 05:46
   하느님의 의로움을 사는 삶(마태 5, 20-26) -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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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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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307

2015년 3월 13일 금요일

하느님의 의로움을 사는 삶(마태 5, 20-26)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태 5, 20)

오늘 나에게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로움이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로움’은 무엇이고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이 생각하는 의로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당시의 유다인들은 그릇된 선민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자신들만이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살아가던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들을 자신들보다 열등한 존재로 생각했던 것은 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당시의 유다인들은 참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은 더욱 성실하게 살았음은 너무나 당연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의 이러한 열성과 열심의 순수한 마음이 변질되어 이러한 자신들의 의로움을 사람들에게 과시하고 이러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판단하 단죄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의와 하느님의 의를 구별해야 합니다. 유다인들은 하느님의 율법을 다 지켜서 의로와 질려고 했습니다. 우리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하느님은 없고 자신들 만이 있었습니다. 본말이 전도된 삶을 살아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보면, 먼저 판단하고 단죄하게됩니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저 사람은 열심히 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이러한 사람들과는 반대로 나는 왜 이렇게 미련하고 부족하게 살아가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는 왜 저러지 못할까 생각을 갖는 사람들 모두 율법주의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의에 빠진 사람들인 것입니다.  

남을 판단하고 과시하는 ‘의로움’은 위선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의로움’이란 바로 참 사랑위에 위치한 ‘의로움’인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에서 오는 사랑에 근거한 의로움인 것입니다. 

로마서 10장을 보면, 유다인들은 하느님에 대한 열성은 가지고 있지만 정확한 영적인 지식이나 깨달음에 두지 않은 열성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봉사는 하는데 그 봉사에 하느님은 없고 자신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 보면 그러한 사람들이 많음을 보게됩니다. 우리 자신들도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열심히 봉사를 합니다. 하지만 그 봉사를 하면서 왜 봉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그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봉사를 하기 전에 우리는 그 봉사가 나를 드러내기 위한 봉사인지 아니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봉사인지를 살펴 보아야 함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이 되는 봉사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형제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웃을 누르고 내가 올라가야 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게 됩니다. 결과가 중요하기에 과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효율을 추구하기에 쉽게 남을 판단하기도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스스로 지쳐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는 봉사가 되기위해서 바오로 사도의 로마서 10장 6-7절의 말씀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6 그러나 믿음에서 오는 의로움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누가 하늘로 올라가 리오?'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를 모시고 내려오라는 것입니다. 7 또 말합니다. "'누가 지하로 내려가리오?' 하지 마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 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모시고 올라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모시고 오기 위해서 하늘로 올라가거나 지하로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은 이미 우리에게 오셨고 동시에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심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 예수님께서 우리가 어떠한 일도 두려움이 없이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 31)의 말씀은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의 구제적인 실천이 바로 형제를 바보라고 부르지도 않으며 형제에게 화를 내지도 않습니다. 동시에 나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형제와 화해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제단에 제물을 바칠 수 있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삶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먼저 하늘나라와 하느님의 의로움을 찾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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