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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12-30 10:27
   12/30/2016 집회서 21:1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659  


12/30/2016

얘야, 죄를 지었느냐? 그러면 더 이상 죄짓지 말고 지난날의 죄악에 대하여 용서를 빌어라.
집회서 21:1

My child, if you have sinned, do so no more, and for your past sins pray to be forgiven.
Sirach 21:1

알렉산더대왕이 어느날 노예선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죄를 짓고 끌려 온 죄수들이 쇠사슬에 묶여 노를 젓는 비참한 노예선이었습니다. 이곳에 왕이 방문하게 되었을 때 많은 죄수들이 이거야말로 일생에 한 번뿐인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각각 자기의 결백을 말했읍니다. 나는 억울한 사람입니다. 나는 죄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억울하게 잡혀와서 이렇게 노예가 되어 고생합니다. 죄수들 전부가 왕을 붙들고 이러한 자기의 변명을 했더랍니다. 그 중에 한 사람만 아무 말이 없었읍니다. “자네는 왜 말이 없나?”하고 왕께서 물으셨을 때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읍니다. “나는 참으로 죄인입니다. 여기서 이 고생을 해서 마땅한 죄인입니다.” 그 때에 알렉산더 대왕은 “여기 모든 사람이 다 의인인데 의인 속에 왜 너같은 죄인이 있느냐. 너는 집으로 가라”하고 보내 주었습니다.

우리는 죄를 회피하고 싶어 합니다.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죄가 밝혀지면 운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죄를 짓지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회개를 하며 용서를 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고백성사라는 은혜로운 방법이 있지만 형식적인 고백으로 끝날 때도 있습니다. 

성탄시기입니다. 으레 이 시기가 되면 마음이 들뜨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할 때입니다. 요한은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며 유다 광야에서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하늘 나라는 회개하는 자에게 더욱 가깝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하느님과 멀어졌던 관계를 회복시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려 이 땅에 오셨습니다. 무거운 죄의 굴레에서 해방시키기위해 오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으려면 먼저 죄에 대한 회개와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흘러들어 오는 강물은 육지의 여러 곳을 통과해 오는 동안 온갖 더러운 쓰레기와 폐물, 오물과 배설물, 세균과 독극물 등으로 오염될대로 오염되어 바다로 흘러 들어오나 바다는 그 더러운 것들을 하나도 마다하지 않고 다 받아들여 짠 염수로 정화하여 깨끗한 해수로 만들어 버립니다. 한해를 마감하며 우리 안에 있는 온갖 더러운 생각, 이기심, 분노, 교만등을 드넓은 바다와 같은 은총속에서 정화해야 할 때입니다.

주님, 일년동안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온갖 나쁜 것들을 버리려합니다. 이웃에 대한 시기, 질투, 미움, 교만....제 안에서 저를 자유롭지 못하게 했던 상처, 분노, 한, 죄악....
주님, 이웃에게 화해를 청합니다. 당신에게도 화해를 청합니다. 제가 정직하게 당신 앞에 가지고 가오니 당신 은총의 바다에서 저를 염수로 정화되게 해주소서
주님, 이제 제가 당신 품안에 파고들며 말합니다. 못난 저로 인해 상한 당신의 마음을 제 회개의 눈물로 씻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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