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xn--2o2b11eb7enn1a.com"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개인회생신청자격</a>
지난 4차 변론기일에 이어 오늘 탄핵심판에도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육성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인회생신청자격계엄 선포 뒤 정치인 체포 같은 건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마니 하는 건 호수 위에 뜬 달그림자를 잡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증인신문이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눈을 꼭 감은 채 아무 말 없이 앉아있던 윤석열 대통령.

증인신문이 끝나자 발언 기회를 얻어 입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결국 정치인 체포 같은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정치인들 체포했다든지 누굴 끌어냈다든지 실제 발생했고 또는 가능성이 굉장히 클 때 수사나 재판에서 얘기되는데…이번 사건을 보면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정치인 체포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비유적 표현으로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지시를 했니 지시를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좀 많이 받았고…."

이어 "기억에 따라 얘기하는 걸 뭐라 할 순 없지만, 상식에 근거해서 보면 사안의실체가 어떤 건지 알 수 있지 않느냐"고도 말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이 증인신문 때는 진술을 대부분 거부했지만,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된다" 같은 지시를 들었다고 공소장에 적힌 점을 반박한 걸로 풀이됩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증인신문 뒤에도 발언권을 얻은 윤 대통령은 "선관위와 같은 정부기관에 계엄군이 들어갈 수 있다고 제가 판단했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