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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강론및기고 >  매일말씀묵상
 
작성일 : 13-09-13 11:07
   남의 들보는 숨겨진 나의 들보이다.(루카 6장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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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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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들보는 숨겨진 나의 들보이다.
루카 639-42
 
한국을 다녀와서의 큰 변화는 주중에 이틀(, )의 평일미사를 더 만든 것입니다. 여태까지는 신자들이 오지 않는데 미사가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갖고서 목 금 외에는 주중에 성당에서 미사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을 다녀오면서 비록 신자들이 함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성당에서 주중미사를 해야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두명의 신자의 참여가 있었지만 지금은 의외로 많은 신자들이 참여하는 미사가 되었습니다. 어제 오늘은 15명의 신자가 참석하는 대 미사로 바뀌었습니다. 주중미사를 안한 이유를 우리 신자들의 참여부족에 두었었는데 가만히 따져보니 신자들의 무성의보다는 나의 게으름이 신자들의 이유보다는 우선하고 있었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평일미사에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순간은 숨길수 있어도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난다는 것을 잊고 삽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인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들보는 잘 보지 못하면서 남의 들보를 발견하는 데는 천부적인 소질을 갖고 살아갑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됩니다.
독일어로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서 이 말은 자신과 라이벌 관계에 있거나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사람에게 이말이  적용이 됨을 발견합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의 잘못과 불행에 대해서는 아파하지만 나와 라이벌 관계에 있거나 나은 사람의 불행에 대해서는 행복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이 말이 참으로 적용이 되는 말입니다.
오늘복음을 읽으면서 나보다 낫고 못함에 관계없이 누구나 잘되면 나도 행복하고 잘못되면 가슴 아파하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남을 심판하지도 않고 심판받지도 않는삶, 남을 단죄하지도 단죄 받지도 않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삶을 살라고 명령하시니까 그렇게 살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고도 모자라는 부분이 있으면 예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모든 것은 인간의 생각과 눈으로는 따르기가 힘들게 보여도 우리가 그러한 가르침에 순응하면 부족한 부분을 예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왕에 가야하는 길이면 수동적으로 가지 말고 기쁘게 가는 지혜가 우리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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