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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6 12:49
   삶으로 구체화 되는 믿음 (마태 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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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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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23주간 강론 

믿음이 생활 안에서 구체화 되어야 한다.

7 “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에제 33, 7-9).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로마 13, 8).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 19-20)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사제인 저에게 교황님의 입을 빌어서 말씀하십니다. ‘양들을 잘 돌보아라!”  양들을 잘 돌보는 착한 사제의 모습을 생각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에제키엘 예언자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하시는 말씀이 망치로 머리를 치는 것과 같은 큰 충격으로 저에게 다가옵니다.  여태까지 소극적으로 살아온 저에게 주변에 주님의 길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은 추상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비록 추상적인 개념으로 다가와도 우리는 그 믿음을 일상 삶에서 구체화시켜 가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머리에만 갖고 있는 믿음은 관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우리의 삶으로 구체화된다면 그것은 삶이 되는 것입니다. 머리에만 갖고 있고 마음에만 담고 있는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잘못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못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주는 노력이 필요함을 예언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C. S 루이스는 말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만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윫법을 완성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믿음은 바로 남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믿음은 형제가 잘못하면 타일러서 말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랑입니다. 그래서 믿음인 것입니다. 타일러야 하는데 하고 머리에만 담고 있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내는 내가 타일러서 안되면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려가서 타이릅니다. 그래도 안되면 교회 공동체에 알리는 과정을 거치라고 합니다. 참으로 인내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한 영혼을 이러한 절차를 거쳐서 구할 수만 있다면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큰 상을 받을 것입니다. 

두 사람이나 세사람이 마음을 모아서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신 답니다. 여기서 마음을 모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하나되는 우리, 그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나되기 위해서 잘못하는 형제를 사랑으로 타이러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서로 다른 마음을 하느님 안에서 하나되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를 버리지 않으면 나의 이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서로에게 신뢰하는 마음이 없으면 하나되기 어렵습니다. 하나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갖추어야 하기에  하느님께서다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이제는 나의 형제가 잘못하면 그냥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덮고 넘어가던 소극적인 삶에서 벗어나  사랑으로  타일러서  회개하여 올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 역시 자신이 잘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경우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지적해 주는 사람에게 자존심이 상한다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등의 감정을 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타이름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고칠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은 사람을 겸손하게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하는 눈을 갖게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 안에 담겨진 사랑을 읽을 수 있는 영안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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