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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9 15:48
   마태오 사도 축일에(마태 9,9-13) -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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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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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784

2016 9 21일 수요일

마태오 사도 축일에(마태 9,9-13)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 9, 12-13)

 

오늘 마태오 복음사가의 축일입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를 주보성인으로 삼고계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복음사가에 대해서 굿뉴스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알려드리립니다.

성 마태오(Matthaeus)는 원래 카파르나움에서 로마 제국을 위해 세금을 걷는 세리였으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고 제자가 되었다(마태 9,9-13). 그는 갈릴래아 태생인 듯 하며, 마르코 복음에 의하면 알패오의 아들로 원래 이름은 레위였다(2,13-17).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신 것처럼, 레위 역시 예수님으로부터 마태오라는 새 이름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마태오는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뜻이다. 열두 사도 중의 한 명인 성 마태오는 일찍부터 마태오 복음서의 저자로 알려져 왔다. 그는 70년에 로마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이 함락된 후, 80-85년경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첫 번째 복음서를 집필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특별히 유다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동료 유다인들을 위해 복음서를 저술하였다.

전승에 의하면 마태오 사도는 유대 지방을 순회하다가 에티오피아와 페르시아까지 갔고, 그곳에서 복음을 선포하다가 화형 또는 돌에 맞아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마 순교록은 그가 에티오피아에서 순교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의 유해는 에티오피아에 묻혔다가 10세기경에 이탈리아 남부의 항구도시인 살레르노(Salerno)로 옮겨져 공경을 받고 있다. 4복음서를 동물로 상징할 때 마태오 복음서는 글 쓰는 사람이나 천사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는 예수님의 족보로 복음서를 시작한 데서 기인한다. 그는 은행원과 장부 기장자, 회계사와 세무 직원들의 수호성인이다. 동방 교회에서는 11 16일에 그의 축일을 지낸다.

 

안식년을 오신 신부님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부님들의 솔직한 삶의 나눔을 통해서 왜 하느님께서 나를 사제로 부르셨는 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일년 전의 오늘 복음의 묵상 글에서 오늘 저에게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따르기를 왜 주저하느냐? 무엇에 미련을 두고 있느냐?’ 하고 질문하시는 것 같다고 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주님을 따르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답을 할 수 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태오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길을 지나가시던 예수님께서 보시고 “나를 따라라.”하시는 한 마디에 예수님을 따랐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도대체 예수님으로부터 어떠한 매력을 발견했기에 마태오는 한 마디에 자신의 기득권 모두를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랐을까요?

여기서 마태오라는 사람은 마르코 복음 2 14절에서 알패오의 아들 레위라고 하기도 하고  루카복음 5, 27절에서는  그냥  레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동일인물이고 열 두 사도 중의 한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르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 처음의 당신의 제자들을 부르실 때도 이 표현을 사용하고  16 24절을 보면 당신을 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서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 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고 말합니다. 자기를 버리는 것이 바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따른다’는 말 속에는 예수님 때문에 자신을 기꺼이 버리겠다는 굳은 결의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따라서 마태오는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들과 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세금을 거두어 들이는 일은 ‘징세 청부인’들이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로마 정부로부터 특정구역을 할당 받아서 세금을 거두어 들이는 권한을 사들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내는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거두어서 그 차액을 자신들의 소득으로 삼았습니다.

이 징세청부인은 자기 밑에 세관장을 두고 세관장은 그 밑에 통행세나 관세나 다른 여러 세금들을 담당하는 세리들을 거느렸습니다. 마태오는 세관장 밑에 있던 세리였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당시에는 징세청부인이나 세관장 그리고 하급 세리 모두가 욕심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심하게 괴롭혔기 때문에 이들을 도둑이나 사기꾼 취급을 했고 그래서 ‘세리’라는 말은 ‘죄인’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누구의 집에서 식사를 하였는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루카복음 5 29절을 보면, 레위(마태오)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을 초대하고 ‘큰 잔치’를 베푸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집은 예수님의 집으로도 착각할 수 있지만 마태오의 집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호세 6, 6)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당신께서 하시는 일이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근거한 것임을 말씀하시면서 이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공부하면 당신께서 하시는 일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따름과 회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마태오의 따름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있었기에 주님의 초대에 모든 것을 버리고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은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예수님을 따르기 보다는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보시고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스스로 죄인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만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스스로가 환자임을 아는 사람은 당연히 병을 고치기 위해서 의사를 찾아갈 것입니다. 한 걸은 더 나아가 중병을 앓고 있으면 있을수록 더 많은 병원비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중한 병에 걸려 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마태오는 자신이 참으로 큰 죄를 짓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께는 영원한 생명이 있슴을 알기에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따라 나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도 세상적인 것에 대한 집착 때문에 만사에서 하느님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너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삶을 살아라.” 고 말씀하십니다주님을 찾는 마음이 간절하면 간절할 수록 세상에 숨겨진 하느님이 나와 동행하는 하느님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베드로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며 이 고백이 나의 삶을 통해서 드러나는 하루를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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