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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4 09:32
   성모승천 대축일에 (루카 1,39-56) -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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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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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751

2016년 8월 15일 월요일

성모승천 대축일에 (루카 1,39-56)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 45)


오늘은 성모승천 대축일 입니다. 먼저 성모님과 관련된 본명을 갖고 계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모님의 성덕이 여러분 모두의 성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 성모승천 대축일을 맞으면서 굿뉴스에서 소개하는 성모님에 관한 기사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성모님과 관련된 본명을 갖고 계시는 여러분 모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힘입어 성자 다음으로 모든 천사와 사람들 위에 들어 높임을 받으신 성모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신비에 참여하신 지극히 거룩한 천주의 모친으로서 교회의 특별한 예식으로 공경을 받으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복되신 동정녀는 오래전부터 ‘천주의 모친’이란 칭호로 공경을 받으시고, 신자들은 온갖 위험과 아쉬움 중에 그녀의 보호 밑으로 들어가 도움을 청한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8-49) 하신 마리아의 예언대로, 특히 에페수스(Ephesus) 공의회 이후로 하느님 백성의 마리아 공경은 존경과 사랑과 기도와 모방에 있어서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였다.

교회 안에 언제나 있었던 이 같은 마리아 공경이 비록 온전히 독특한 것이기는 하나, 혈육을 취하신 말씀인 성자가 성부와 성령과 함께 받으시는 흠숭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며, 그 흠숭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건전한 정통 교리의 테두리 안에서 시대와 장소의 조건이나 신자들의 기질과 품성에 따라 교회가 인준한 성모 신심의 여러 형태는, 성모가 공경을 받으심으로써 성자가 옳게 이해되시고 사랑과 영광을 받으시며 성자의 계명이 준수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부께서 성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콜로 1,15-16), 성자 안에 모든 충만함이 머물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콜로 1,19;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66항).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주요 축일들은 다음과 같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1월 1일, 주님 봉헌 축일: 2월 2일, 루르드(Lourdes)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2월 11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3월 25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5월 31일, 카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7월 16일, 성모 대성전 봉헌 기념일: 8월 5일, 성모 승천 대축일: 8월 15일(1950년 교황 비오 12세가 선언),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8월 22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9월 8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9월 15일,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0월 7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11월 21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12월 8일. 마리아를 세례명으로 선택한 경우 축일은 위의 날짜 중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8월 15일과 1월 1일을 주로 선택한다.

그리고 마리아라는 이름뿐만 아니라 의미상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거나 성모와 관련된 여러 명칭과 애칭들 역시 세례명으로 사용한다. 알림 또는 고지(告知, Annuntiatio)에서 유래해 주님 탄생 예고의 성모(성모영보)를 뜻하는 안눈치아타(Annunciata), 장미(Rose)와 마리아(Maria)를 합친 로즈마리(Rosemary, Rose Marie), 카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서 나온 카르멜라(Carmela) 또는 카르멘(Carmen), 성모 승천(Assumptio Mariae)의 의미를 지닌 아숨타(Assumpta) 또는 아순타(Assunta), 하늘(Caelum)에서 유래하며 하늘의 모후(Regina Caeli)이신 성모를 상징하는 첼리나(Celina) 또는 레지나(Regina), 망망대해에서 길잡이가 되고 우리 삶에 희망을 주는 바다의 별(Stella Maris)과 같은 성모를 뜻하는 마리 스텔라(Marie Stella) 또는 스텔라(Stella), 탄생(Nativitas, Nativity)에서 유래해 성모 탄생을 뜻하는 나탈리아(Natalia) 또는 나탈리(Natalie), 고통의 성모(Mater dolorosa)에서 나온 돌로로사(Dolorasa), 묵주 기도(Rosarium, Rosary)의 성모에서 나온 로사리아(Rosaria) 또는 로살리아(Rosalia), 순결하고 고귀한 의미를 지닌 백합(Lily) 같은 성모를 뜻하는 릴리안(Lilian 또는 Lillian),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Immaculata Conceptio)에서 나와 원죄 없이 잉태되신(무염시태) 성모를 뜻하는 임마쿨라타(Immaculata) 또는 임마콜라타(Immacolata) 등이 있다.

이상과 같은 이름을 세례명으로 사용할 경우 축일은 성모 마리아의 여러 축일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을 사용할 수 있다. 성모 마리아의 여러 축일 중에서 선택할 경우 가능한 이름의 의미와 잘 어울리는 날로 축일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눈치아타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인 3월 25일, 로즈마리는 계절적으로 적합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인 5월 31일, 카르멜라 또는 카르멘은 카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7월 16일, 아숨타 또는 아순타와 마리 스텔라 또는 스텔라는 성모 승천 대축일인 8월 15일, 첼리나 또는 레지나는 성모 승천 대축일인 8월 15일 또는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인 8월 22일, 나탈리아 또는 나탈리는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인 9월 8일, 돌로로사는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인 9월 15일, 로사리아 또는 로살리아는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10월 7일, 릴리안과 임마쿨라타 또는 임마콜라타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12월 8일을 축일로 선택할 수 있다.”(굿뉴스)

우리의 삶은 찾아 가기도 하고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언제 찿아 가고 언제 오기를 기다릴 것인지에 대한 분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별의 기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내가 중심이 되는 결정이 아닌 하느님이 중심이 되는 결정이 중요합니다. 

가끔 환자들을 방문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귀찮은 마응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 때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성모님의 마음을 달라고 주님께 청합니다. 나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을, 나의 마음이 아닌 하느님의 마음을 주시도록 청합니다.  나를 통해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합니다.

성모님의 삶의 전형은 겸손과 기다림의 삶입니다. 믿음과 확신의 삶입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바로 미래의 불확실함과 인간의 유한함을 넘어가게 합니다. 인간적인 삶의 논리를 하느님의 삶의 논리로 바꾸어 줍니다.   

성모님은   ‘찾아가시는 분’이십니다. 교만한 사람은 찾아 오기를 원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찾아 간다는 것은 자신을 포기하는 삶이지만 찾아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 오십니다.  성모님께서도 오늘 엘리사벳을 찾아가십니다.  위로부터 거듭남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삶에서 찾아 가는 삶으로의 전환인가 봅니다.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시던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죄에 물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시는 그 사건이 바로 찾아 오는 삶의 최고의 절정입니다. 오신 그분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경배하는 그 마음에 이제 파견을 느낍니다. 오신 그분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찾아가는 삶을 배우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것과 개인적인 일의 순서를 바꾸는 삶을 살아가도록 부추깁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 33) 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와 하느님의 뜻을 찾는다는 것은 내가 주인이 아닌 하느님이 주인이 되는 삶입니다. 곁들여 받게될 것을 추구함으로 본질적인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만은 죽음을 낳고 순명은 생명을 얻게 할 것임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찾아  가는 삶과  찾아 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삶은 기적을 만들어갑니다. 이러한 삶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게 합니다. 태 안에 있는 아이까지 기뻐서 뛰어 놀게 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하고 외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오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 가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에게 찾아 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믿음을 갖고 오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합니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에게 하느님의 참 구원의 메시지를 확인시켜 주십니다. 믿음 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과 선물이 축복이라면 이 축복에 응답하는 것이 봉헌이며 감사일 것입니다. 교만의 절정이 죽음이라면 겸손의 절정은 생명일 것입니다. 교만이 소유를 의미한다면 겸손은 봉헌과 감사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축복이라면 성모님의 비움과 순명은 바로 봉헌인 것입니다. 

축복과 응답은 모두가  사랑에서 출발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통해서 그 응답으로 감사와 찬미가 나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노래를 통해서 하느님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게 됩니다. 겸손함이 드러나는 사건입니다. 우리의 삶이 이러해야 함을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삶의 매 순간마다 내가 중심이 되는 결정이 아닌 하느님의 뜻에 기초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하느님의 축복에 응답하는 성모님의 겸손과 순명의 정신이 나의 삶이 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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