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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강론및기고 >  매일말씀묵상
 
작성일 : 13-09-26 04:13
   이상한 체질을 소유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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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건석
    조회 : 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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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수면의 체질

저는 참으로 이상한 체질을 갖고 있습니다. 하루에 5시간 밖에 못자는 체질입니다. 그래도 5시간은 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찍자면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대개의 경우는 세벽 일찍 일어납니다.

저는 새벽시간을 좋아합니다. 기도와 공부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도 1시간이 10분인 거처럼 빨리갑니다. 하느님의 시간을 체험합니다.

일반적으로 새벽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묵주를 손에 쥡니다. 감사의 기도를 바칩니다. 로사리오기도를 바치면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날 읽어야 하는 성경말씀을 읽습니다. 영어를 잊지 앉기 위해서 영어를 소리내서 읽어봅니다. 어떤 때는 좀 더 일찍 이렇게 시작을 할 걸 하는 후회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깨달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스스로 위안합니다. 앞으로가 중요하지 다 지난 것을 후회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침시간 4-5시간을 잘 활용하면 하루가 참으로 길어집니다. 기뻐집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의 엄마들도 새벽에 일찍 일어납니다. 저만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새벽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그러한 보이지 않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에 힘이 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밤새워 기도하실 때 어떤 모습이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 당시보다야 지금은 훨씬 모든 면에서 상황이 좋습니다. 이러한 좋은 상황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희생과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지내왔습니다. 이제는 그분들께도 감사를 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제일 먼저이시네요.

문득 기도를 하면서 깨닫습니다. 우리 본당에도 참으로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 중에서도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특히 힘드신 분들이 어느 분들일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자식 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가장 힘드신 분들일 것입니다. 그분들을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함께 생각합니다. 하느님께 그분들과 그분들의 자녀들에게 하느님께서 위로와 힘이 되어주시기를 청합니다.

이러한 이상한 체질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이러한 이상체질을 더욱 잘 활용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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