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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0 02:10
   행복선언 (루카 6, 21) -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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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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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60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루카 6, 21)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을 이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나의 눈으로 생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기 위함입니다. 나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생각한다면 나의 생각이나 시각 안으로 예수님을 판단할 오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루카복음 사가는  네개의 행복선언과 네개의 불행선언을 말합니다. 우리가 아는 마태오 복음에서는 8개의 행복선언을 말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누구를 말할까요? 가난한 사람은 경제적인 이유로든 영적인 이유로든 남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달리표현하면 영적으로 말하면 하느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전적으로 이웃에 의존하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은 가난 자체가 행복하다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처지를 잙 알고 도움을 받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태오 복음 20장을 보면, 선한 포도원 주인에 대한 비유가 나옵니다. 그 비유의 시작을 보면,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 밭에서 일한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마태 20, 1)고 말합니다. 하느님이 바로 밭 임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는 공간의 개념이 아닌 통치의 개념으로 이해를 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를 봅니다. 그는 일꾼들과 하루에 한 데나리온을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자신의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뽑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또 아침 아홉시 쯤에 장터에 나가 보니 할일이 없어서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에게 정당한 보수를 줄 터이니 자신의 밭에 가서 일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 세시에 나가서도 그렇게 하였다.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역시 할 일이 없어서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 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었다. 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하고 말하였다.

저녁 때가 되었습니다.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습니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사람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 삯을 내주시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자기들은 먼저 와서 일했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불평을 합니다.  ‘맨 나중에 온 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 군요.’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삭을 주고 싶소.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이처럼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마태 20, 1-16)

이 말씀 속에는 자본주의의 논리를 가진 사람의 모습과 공산주의의 논리를 가진 사람의 모습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의 논리를 가진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게 해 줍니다. 

먼저, 자본주의의 논리를 가진 사람은 바로  먼저와서 많은 일을 했으니까 많은 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종의 모습입니다.현대 세계에서 오로지 부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상이 지배하는 세상은 부익부와 빈익빈의 악순환의 연속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공산주의의 논리는 이 비유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렇게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주인은 늦게와서 일을 해도 동일한 보수를 지불하니까 놀다가 마지막 한 시간을 남겨놓고 와서 일을하고 동일한 보수를 받고 가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이런 사람들이 망한 공산주의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느님 나라의 사람의 생각은 이러합니다. 자신이 늦게와서 일을 조금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보수를 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됩 생각하면서 자신도 다음에는 일찍와서 열심히 일을 해서 나와 같이 늦게와서 덜 일하는 사람도 그래도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보수를 받아갈 수 있도록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를 있게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함께하십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이웃을 위해서 내어 놓는 참 사랑의 마음이 있는 곳에 하느님의 나라라 있습니다. 그러기에  가난한 사람이 행복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난한 사람이 바로 하늘나라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고 이들에게 하느님의 나라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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